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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를 택시로 탄 벌레 : 그리고 자연이야기 |
Weekly 35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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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e ver qui prenait l escargot comme tax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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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쟝 뒤치 (Jean Deuts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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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세이유 (Seu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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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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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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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후에 이 책을 읽게 될 사람들에게
왜 자연사에 관한 책인가?
일단, 그 이유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잘못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사에 관해 글을 썼고, 당대 최고 권위에 올라섰다. 이 책은 적절한 관찰과 발견들을 포함하고 있고, 그가 이용한 방법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왜 동물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했고, 어떻게 수행했는가에 관한 의견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항상 <자연사>에 관해 이야기해왔다. 파리에도 자연사 박물관이 있고, 런던에는 브리티시 자연사 박물관이 있다. 사실 이 <자연사> 용어는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대에는 historia 히스토리아 라는 말이 수사, 탐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어떤 역사적인 일련의 진행,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연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라마르크와 다윈 이전에는 진화라는 말이 존재 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한 것처럼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의 정확한 번역은 오늘날 자연사라는 말과는 확연히 다른 <동물에 관한 연구>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생물학자 중 한 사람인 스티븐 굴드의 잘못이 있겠다. 이 시기는 유전자가 절대적으로 생물을 지배하는 시기였다. 이 같은 놀랄만한 이론에 의해 ‘진화’라는 개념은 묵살되었고, 시기상조의 기계론으로 이해되었다. 굴드는 분자 생물학자가 아니라 고생물학자였다. 분자이론은 연료연구에 잘못 적용 되었다. 한편, 고생물학은 진화의 이론안에서 아주 힘들게 진행되었다.
(중략)
마지막으로는 프랑스어를 탓해야 할 것이다. histoire 라는 말은 프랑스어에서 conte꽁트라는 말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story 와 history가 구분되는 영어와는 다르다. 나는 Histoire(대문자는 역사라는 의미) 가 아닌,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histoire) 를 하고 싶었다. 생물학에서 역사적인 관점은 곧 진화를 뜻한다. 1930년을 전후로 하여, 진화의 종합 이론을 창시한 인물 중 하나인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의 <진화의 빛이 아니었다면 생물학의 어떤 것도 말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유명한 말처럼 말이다.
내가 말하는 이야기들은 생물학적인 범위 내에서, 혹은 나의 적절한 연구를 통해서, 그리고 다수는 과학 강의 안에서 그들의 기원을 이야기한다. 각각의 연구는 내게 또 다른 연구의 시발점을 찾게 해주었고, 부분적이고 또 비화적인 자료들을 그 하나의 연구 안에서, 또 전체 연구의 문맥 안에서 적절하게 배치하게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각각의 이야기들은 모두 연구이다. 나는 이 의미를 고대 그리스어에서 다시 찾아냈다. 무엇보다도, 매번,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그것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나는 연구를 끝내면서, 마치 추리 소설의 탐정처럼 나는 여러분들에게 전달하고픈 나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책으로 여러분들은 나의 연구의 모든 것들을 알게 될 것이다. 나의 결론에 동의 하시는가?
진화를 테마로 한 책이지만 저자의 접근 방식은 좀 더 쉽게, 좀 더 편안하게 동물들의 진화와 적응, 그리고 변화해온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총 12 개의 챕터에 하나의 동물군을 주제로 하여 진화를 설명하는 책으로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파리의 마리퀴리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고 있는 저자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10월 초에 출간된 이후, 아마존에서 8천 위 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판매고와 독자들의 평을 얻고 있다.
* 목 차
1. 달팽이를 택시로 탄 벌레 이야기
-어떻게 다른가
2. 빨갛게 태어난 날벌레 이야기
벌레는 식초로 잡는다
3. 다윈이 좋아했던 만각류 동물이야기
위대한 인간의 시야와 실수
4. 아가미를 훔친 곤충이야기
유망한 괴물의 성공
5. 과거와 현재, 미래의 코끼리 이야기
-맘모스가 코끼리 맞아?
6. 사이펀을 잃은 말미잘 이야기
기술과 자연의 균형
7. 가짜 유니콘과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소 이야기
인도 유니콘의 비밀
8. 다윈만큼이나 커지고 싶었던 두꺼비 이야기
실수를 통해 어떻게 보존되는가
9. 새우의 유충 이야기
진화는 돌고 돈다!
10. 여왕이 없는 개미 이야기
공화국 안에서 어떻게 권력을 얻을까?
11. 때까치와 뿔 달린 도마뱀 이야기
드라큘라가 훔쳤다!
12. 발을 잃어버린 비단뱀 이야기
어떻게 옆구리를 얻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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