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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행방불명 |
Weekly 39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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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Disparition d’un chi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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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꺄트린느 레프롱 (Catherine Lépr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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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쉐이으 (Seu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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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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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7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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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트린느 레프롱 (Catherine Lépr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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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꺄트린느 레프롱: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1992년 <세 보디가드> 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꾸준한 작업활동으로 ‘스파이 믹하일의 검정색 몰스킨’, ‘까페 짐머만’, ‘메소포타미아인 에스더’ 등의 책을 펴냈다. 그림에 관한 깊은 관심과 지식을 바탕으로 ‘카스파르 데이빗 프레데릭’, ‘영원한 그림자’ 등의 미술 에세이를 출간한 바 있다. 최근작인 ‘개의 행방불명’에는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의 미스터리를 도입하여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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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올가는 건물의 복도를 울리는 소리를 들었다. 그 여자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자동차 소리였다.
여섯 시 삼십 분에서 사십 오 분 사이였다. 올가는 약 4-5년 전부터, 여자가 올 때쯤 컴퓨터를
끄고 펜을 놓고 노트를 닫곤 했다. 그 여자의 자동차 소리가 올가의 일을 방해한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는 알 수 없지만 언젠가부터 그랬다. 그 날, 비가 오던 그 날을 제외하면 말이다.
지금은 오직 정적뿐이다.
여섯 시 삼십 분, 올가는 기온이 어떤가 보려고 창문을 열었었다. 여자의 베스파 차량이 있는 것
을 보고 왜 소리를 듣지 못했을까 의아해했다. 그 날 저녁, 올가는 조용한 차 안에서 모자가 벗겨
진 채 숨져 있는 여자를 발견했다.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공동 주택 구역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 동네 예술가들이 즐겨 찾는 주
방용품 가게에서 계산원으로 일하고 있는 한 젊은 여자가 2006년 5월 질식사 한 채로 발견되었다.
제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올가 리우벤호에크로, 오래 전부터 여자의 출퇴근 시간을 정확하게
기억해왔던 노인이다. 죽은 여자 곁에는 개가 한 마리 있었다. 만약 이 개가 여자가 죽는 것을 보
았다면, 단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죽은 여자의 먼 사촌이자 실은 아주 친한 친구였던 주인공은 에스트레마뒤르의 죽음의 진실을 파
헤친다.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 30까지 이 공동 주택 지구의 스투디오에서 일하곤 했던 미스터리
소설가 올가, 화가 갸스파르씨, 에스트레와 함께 살다가 그녀가 죽기 2주 전쯤 자기나라로 갔던
아일랜드인 학생… 주인공은 계속해서 수사를 해 나가고, 올가는 이 살인사건을 주제로 소설을
쓰기로 한다. 그런데 올가의 소설은 실제 사건의 수사와는 정 반대의 관점에서 쓰여지는데…
한편, 여자의 죽음과 함께했던 개는 수사에 힌트를 제공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과연 이
살인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이 책은 한 여자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소설이다. 화자로 등장하는 죽은 여자의 사촌은 이 살
인사건을 풀기 위해 여자의 주변 정황을 정리하고 같은 건물의 사람들을 만나 단서를 찾는다. 특히,
같은 사건을 주제로 소설을 쓰는 올가의 이야기가 등장함으로써 이야기 속의 이야기가 전개되고,
독자들은 마치 화자와 함께 가상의 또 다른 수사물을 읽는 듯한 독특한 상황이 전개된다. 이로써,
여자의 죽음은 독자들과 함께 하나의 기정사실로 다가오게 되어 소설은 더 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저자인 꺄트린느 레프롱은 1992년 <세 보디가드> 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작품
활동으로 ‘스파이 믹하일의 검정색 몰스킨’, ‘까페 짐머만’, ‘메소포타미아인 에스더’ 등의
책을 펴냈다. 또한 그림에 관한 깊은 관심과 지식을 바탕으로 ‘카스파르 데이빗 프레데릭’, ‘영
원한 그림자’ 등의 미술 에세이를 출간하기도 했다. 최근작인 <개의 행방불명>에는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식의 미스터리를 도입하여 출간 전부터 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목 차
제 1부
1. A4 지구 우측 방
2. 34호실
3. 5번 작업실
4. 8번 작업실
5. 올가 리우벤호에크의 소설 1
6. 2번 작업실
제 2부
1. 오월의 장미
2. 3번 작업실
3. 스페인
4. 부르고뉴의 꺄르트 슈미네 거리
5. 6번 작업실
6. 커다란 작업실
7. 올가 리우벤호에크의 소설 2
8. 아르페아의 동굴
9. 올가 리우벤호에크의 소설 3
10. 살인자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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