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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달에 도착했을 때 숨겨진 이야기 |
Weekly 4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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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La Cara Oculta 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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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루이스 요크,로저 올모스 (Lewis York, Roger Olm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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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루멘 (루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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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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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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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스 요크,로저 올모스 (Lewis York, Roger Olm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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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났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세던 소련과 미국은 냉전을 시작했어. 마주칠 때마다 모르는 척 지나가면서, 서로를 놀릴 기회만 노리고 있었어. 그래서 스파이나 싸움, 위협하는 일이 많았어.
곧 긴장이 우주에서의 대결로 바뀌었어. 우주 대결에서 이기면 “우리가 세계 최고야!”라고 외칠 수 있는 메가폰을 갖게 되거든. 소련이 조금 앞서 나가자, 미국은 많은 노력(과 돈)을 들여서 엄청난 일을 벌이기로 했어. 달에 가기로 한 거야. 그리고 전 세계가 이 장면이 TV로 생중계되는 것을 보길 바랬어.
마침내 1969년 7월 20일 저녁 10시 56분, 닐 암스트롱이 그의 왼 발을 달의 부드러운 모래 위, 그러니까 마레 트란퀼리타티스에 디뎠어. 에드윈 알드린이 그와 함께 했고, 마이클 콜린스가 우주선을 조종하고 있었어.
이를 지켜보던 소련 사람들과 몇몇 과학자들에겐 궁금한 점들이 많이 생겼어. 이 용감한 묘기의 한 장면은 많은 질문들을 만들어냈어. 이상한 그림자와 태양 빛만으론 볼 수 없는 글자와 깃발, 별이 없는 하늘, 평평한 우주선 밑…….
그래서 우리는 조사를 했어. 첫 번째 증인은 가르시아 포조스라는 과학자인데, 그와 함께 달에 세 명의 사람이 발을 디뎠다는 것을 알아냈어. 두 번째 증인인 에스타니슬라오 큐브릭은 영화 감독인데, 자신이 우주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어. 배우들은 피아노 줄에 매달려서 연기를 했대. 이 영화는 극장에서 볼 수 없었는데, 단 하루 TV로 방영됐대. 다음 증인은 전 NASA 우두머리인데, 그가 이렇게 말했어. “인간이 달에 발을 디딘 건 사실이야. 그런데 몇 가지 속임수가 있었어.” 정말 그가 보여준 사진에는 달 위에 이상한 모양의 빌딩들이 있었어. 네 번째 증인은 더 좋은 망원경이 있으면 저 멀리 떨어진 은하계까지 볼 수 있다고 말했어. 이야기가 안 통했지. 다섯 번째 사람은 달 표면에 ‘무언가’를 찾으면서 구덩이를 파는 것이 취미야. 지루하고 슬프다며 그는 지나가는 유성을 보면서 이렇게 외쳤어. “택시, 택시, 택시!”
그런데 그거 아니? 지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달의 숨겨진 면이 있어. 이야기는 네 마음대로 상상하면 돼. 왜냐하면 숨겨진 면은 숨겨두고, 수수께끼는 수수께끼로 남겨 두는 것도 재미있거든.
이제 파티가 시작되고, 손님들이 왔어. 달은 혼자서 아무데도 매여 있지 않은 실에 두둥실 매달려 있어. 아니야. 실에 무언가 매달려 있을지도 몰라. 기억이나, 호기심이나, 놀라운 일이나, 상상력이나……. 우리는 또 다른 오래된 수수께끼를 풀 지도 몰라. 그런데 말이야, 달이 실에 매달려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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