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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생들의 회고 |
Weekly 22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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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生于50年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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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모소미 외 (莫小米 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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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한어대사전출판사 (漢語大詞典出版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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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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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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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50년대생인 우리(서문)
성장
여러 번 일어난 지난 일
수 년 전에
혹독한 세월의 독서심경
흐르는 음악의 어린시절
어린시절 발자국 안으로 걸어가다
희망을 회상하다
우리는 "로삼계(문화 대혁명이전인 1964~66년에 중학, 고교를 나온 학생)"
북대황의 겨울과 봄
짙푸른 세월
산사람
마음 속에 지나간 흔적
꽃이 없는 꽃과 같은 세월
주워모은 기억들의 조각
취죽산 아래의 두쟁회
심우
오, 나의 지나간 세월
▣ Short Summary
기억이란 시간과 함께 빨리 흘러가서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그런 와중에도 꼭 기억이 나는 기억들은 여러 번의 회상으로 인해 머리에 굳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50년대 출생인 중국인들, 그들은 매우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 오늘날 그들은 노년으로 접어들고 있다. 세상상의 온갖 변천을 몸소 겪은 그들은 인생에 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장항항, 모소미, 이휘 등 유명인사들이 이곳에 자신들의 감정과 그들의 겪었던 힘들고 어려웠던 세월에 대해 토해냈다.
시대와 환경이 성인이 되었을 때의 사상을 구성하고, 사람의 행위가 각종의 일들을 생겨나게 이끈다. : 실제로 사람은 동세대의 사상과 행위가 반영된다. 그래서 각 시대의 각종 사건들을 적으면 이것이 바로 역사다. 물론 크게 보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이렇듯 작은 일들로 자세히 적은 역사도 중요하다.이것은 계속적으로 새롭고 시시각각 회고하게 하는 연대다. 대부분 사람들은 앞을 향해 전진해 가면서도 자주 옛일을 생각하며 그 옛 감정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옛 일이라는 것이 담담한 애수일수도 있고, 행복일 수도, 등등 그러나 솔직히 각 사람들은 모두 안다. 이 감정들은 모두 지난 일이기에 혼자서 느낄 수도 있고,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눌 수도 있다는 것을. 그리워하는 동시에 또 현실에 살아 있는 것을 깊게 깨닫는다. 이 책은 바로 이런 50년대생들의 기억을 회상하며 청춘시절의 험난했던 세월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바로 50년대생의 마음을 회고하는 짧은 역사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청춘세월총서의 시리즈로 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총 4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 저 자
"청춘무해(후회가 없다)" 사람. 한 세대의 사람 인생의 시간낭비와 생명의 희생을 결국 이런 비어있는 허위적인 호언장담으로 억지 웃음을 지으며 그렇게 웃음으로 지워버릴 수 있는가? 이것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진정한 비애다. -장항항 1950년생
그 당시 여름은 매우 더웠다. 어느 날 오후, 엄마는 온 얼굴에 땀을 흘리며 딱딱한 상자 하나를 들고 돌아오셨다. 우리 4남매는 엄마에게로 달려갔고, 곧 형이 큰소리로 "텔레비전"이라고 했고, 우리들은 붕어입처럼 크게 벌리면서 뭔가를 말하려고 할 때 엄마께서 '쉬-'하며 우리를 제재시키셨다. 왜냐하면 인근 이웃들에게 있어서 TV는 절대 희귀품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9인치 짜리 흑백 TV였고, 비약이라는 상표였으며, 정사각형인게 별로 그다지 볼품이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TV를 사는데는 인민폐 300원뿐만이 아니라 80장의 해외송금표가 들었다. 이 가격은 70년대 초로 환산하면 절대 싼 가격이 아니었다. 듣기로는 나의 아버지가 "정책 실현" 이후 더해서 받은 월급과 우리 집의 저축이었단다. TV, 흑백에서 칼라로 듣기로는 지금 또다시 흑백으로 돌아가는 추세라고 한다. 꼭 그 당시에 면을 "정말 시원하다"로 이름을 바꾸고 난 후 유행이 되어 너도나도 모두 즐긴 후, 다시 면으로 부르니까 소비자의 마음이 식는 것과 같다. 매일같이 더 좋은 변화가 있다해도 그때의 맘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가 없다. -아니 1958년생
문화혁명 이후 고교시험이 부활한 1기 대학생: 다들 비록 나이가 어리지는 않았지만 그러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대부분 모두 졸업 이후의 장래 비전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있었다.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적지 않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말하지 못할 두려움이 있었다. 전 졸업생들은 졸업파티를 했고, 모두들 술을 들어 건배를 했다. 취한 사람은 울었고, 취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 말도 없었다. 취했고... 울었고... 이 모든 것들 역시 이미 지나간 일이다. -이휘 1956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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