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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식당 |
Weekly 24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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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靑春食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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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한량억 (韓良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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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황관출판사 (皇冠出版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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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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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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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량억 (韓良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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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대학교 외문계 졸업. 처음 나가 본 나라는 일본, 메밀국수
를 좋아한다; 두번째 홍콩에 가서 5일 동안 20끼 식사와 야식을
했다(물론 영국식 오후의 홍차와 케잌 불포함하고). 계속해서
가본 무수히 많은 지방, 생생한 기억과 미각의 관계는 끊을 수
없다. 미각을 찾아 방랑하며 동시에 신문사의 편역자, 기자를
하고 있었으며 중간에 영화제작도 겸하며 TV에서 음악과 미식의
결합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주관했다. 후에 케이블 음악TV에서 일
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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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황금초향의 음미
고구마튀김이 생각나다
Good Morning,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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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밤의 동화방
파니니의 맛
서서히 다가오는 커피향
마들렌을 기다리며
..
어제의 시아롱빠오
세기말 새벽의 쟈스민차
▣ Short Summary
"글을 쓸 당시는, 내재되어 있는 그것을 점차 잊어가는 자기자신을 변화시키며 대화 또는 이해하는 과정인 것 같다; 부끄럽게 써 내려간 이 글들은 수년간의 미각의 옛일이며, 나는 마음 가운데 각각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탐색하고 정리했다. 또한 생명 가운데 발생한 일들에 대해서, 사람들의 관심, 모든 것이 마치 조금 조금씩 교대가 있는 것과 같다고 여긴다."
미각은 마치 어린 시절, 청춘, 세월의 낱낱의 물방울을 다 합친 그림 가운데 등호와 같다. 이미 다른 시간에서 다른 장소와 다른 사람과 함께 다른 음식을 맛본다. 시고 달고 쓰고 맵고를 떠나서 당시에는 전혀 진귀한 그림이라고 여기지 않지만,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오히려 영화 000처럼 뇌의 바다에 끼어 넣어 조금씩 서서히 마음의 어떤 모서리에 잠입해 기억의 한 부분을 이루며, 사람으로 하여금 미각으로 다시 세 번째로 되돌아오게 한다.
생활 미식가 한량억의 20편의 감동적인 산문은 청춘 기억 가운데 미각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어린 시절 맨 처음 보았던 생강 전병실의 경기를 포함, 중고등학교 때 가장 좋아한 오매즙 아이스크림, 대학시절 프랑스 남자친구가 가장 좋아한 크로와상과 카페라떼, 미국으로 이민 간 남동생이 직접 만들어 준 치즈케잌, 소녀시절에 언니와 함께 먹은 훈둔탕, 아버지를 모시고 상해에서 먹은 탕빠오의 잃어버린 기억 등등. 매우 떫고, 달콤하고, 따뜻하고, 잃어버린, 회고되는 각종 세월의 음미를 독자들이 읽으면서 직접 느끼고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추어 놓은 것들을 끄집어내어 먹는 것과 함께 관련 있는 기억들의 소소함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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