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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be de amour Weekly 117호
원제 : 뱃속 아이 이야기
저자 : 앙또안 길로페 (Antoine Guilloppe)
출판사 : 에디시옹 티에리 마니에 (Editions Thierry Magnier)
출판년도 : 2000
페이지 : 24쪽
 
아동 > 아동
앙또안 길로페 (Antoine Guilloppe)
 

▣ Short Summary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책! 아직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가 말을 하고 세상에 대해 느낀 인상을 이야기한다. 바둑판무늬로, 또는 커다랗게 한 면으로 구성된 일련의 사진들은 물소리를 상기시켜주기도 하고, 잔뜩 부른 엄마 배에 손을 대고 있는 아빠 손, 바깥세상의 생기 있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사진... 칼라와 흑백의 교차는 아무 것도 없는 하얀 페이지와 대비시키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이 책은 연출한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만들어진 아동 그림책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내 이름은 아마도 수많은 이름 중에 하나가 골라질 꺼야. 엄마 뱃속에서 나는 내가 딸이라는 것을 들었어. 근데 '딸'이 뭐지?...

종종, 엄마와 나는 바닷가에 가곤 해. 거기는 정말 우리를 위한 멋진 곳이야.
정말이야, 공기가 아주 신선하고 좋아.

때때로 누군가가 자꾸 나를 느껴보려고 손을 대곤 해. 나는 그걸 느껴. 바로 남자인 우리 아빠지. 근데 '남자'가 뭐지?

만약 내가 딸이라면, 나는 우리 아빠의 발보다는 차라리 우리 엄마 손을 닮고 싶어.
아빠는 음악가야, 아빠는 우리에게 음악을 연주해 주셔. 아주 멀리서부터 멜로디가 들려와.아주 멀다는 게 어딜까?

엄마는 나에게 색깔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셔. 모든 게 정말 멋지고 굉장해. 내가 빨리 막 나가고 싶을 지경이야.

엄마는 또한 고통, 아픔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셔.

우리 아빠는 초음파 상에 내가 나오는 걸 걱정하셔. 엄마는 막 웃으시는데 말야.

아빠는 세계일주를 위한 배를 사셨어. 엄마는 막 웃으셨어.

나는 알게됐어. 엄마 혼자만 애를 낳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야.
나도 역시, 언젠가는, 배가 남산만해지겠지?

우리 엄마랑 아빠는 자주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셔.
사랑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