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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들어주는 존재들 그리고 아빠 |
Weekly 17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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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E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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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폴 플라이쉬먼 (Paul Fleisch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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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크릭켓북스 (Cricket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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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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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67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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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플라이쉬먼 (Paul Fleisch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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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폴 플라이쉬먼은 멀티보이스(multi-voice) 소설과 시를 통해서, 읽기를 퍼포먼스로 바꾸어놓았다. 그의 책들로는, Joyful Noise: Poems for two voices(뉴베리상 수상), Bull run(스코트 오델 어워드 수상), Big talk, Mind's eye 등이 있다. 저자는 현재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KAZU 라디오 방송국에서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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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2001년 아마존닷컴의 베스트 작품!
소년은 라디오의 주파수를 여러 군데로 돌리고 있다. 토크쇼, 야구게임, 재즈, 록, 컨츄리 음악, 스페인어 방송, 뉴스 등... 특별히 듣고싶은 방송도 없이 라디오 주파수만 돌리고 있다.
이 책은 여러 소리들을 아무런 가공도 없이 한데 어울려 만들어낸 색다른 소설이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사운드 꼴라주 (sound collage)라는 분류를 만들어내면 어떨까? 이 소설은, 알지 못했던 아버지를 공중파로 찾아내려고 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등학교 졸업반인 로버트, 그는 라디오 방송에 대해 굉장히 매력을 느끼고 있다. 영어 클래스의 숙제로 받은 자신의 자서전을 라디오 극 형식으로 써보기로 결정한다. 나레이터는 독백과 대화의 연속을 보여준다. 대화는 로버트에게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사람들의 그것들로 기록된다: 3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엄마, 그의 역사 교사인 할아버지, 이야기를 잘 해주시는 할머니, 로버트가 커가는데 도움을 준 고모들 그리고 학교 친구들이 로버트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이다. 그러나 로버트는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부재를 통해서 만들어진 침묵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로버트에게는 현재 곁에 있는 목소리들보다도 부재하는 목소리에 더욱 중점을 두게 되는 것 같다.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아빠의 남겨진 자리를 채워보고자 한다. 직업이 라디오 아나운서인 아버지의 존재를 찾기 위해, 라디오를 틀고 아버지일지도 모르는 목소리를 찾아 헤맨다. 수많은 DJ들의 목소리 들 중의 하나가 로버트가 찾고 있던 그 목소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자신의 주변 인물들의 목소리들과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떠나버린 라디오 아나운서인 아빠의 목소리를 찾는 일련의 행동들로부터, 로버트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시, 소설, 에세이, 드라마가 혼합되어 있는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희곡의 한 형태로서 높이 평가될 것이다. 반면에, 인내심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나레이터는 현재와 과거사이를 다니며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등장 캐릭터들의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의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는 도전하듯이 읽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들이 이 책의 구성을 이해하고 나면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 같이 소리내어 읽어보고 싶은 마음마저 들 것이다. 책 속에 나오는 52명의 캐릭터들은 대략 15명의 인원으로도 이 책을 훌륭하게 재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미스터리, 유머, 감정들이 풍부하게 담겨져 있는 로버트의 이야기를 생생한 느낌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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