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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
Weekly 28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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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e matin, mon grand-pere est m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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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카림 리수니-데미노 & 다니엘 마야 (Karim Ressouni-Demigneux & Daniel Ma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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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뤼 뒤 몽드 (Rue du mon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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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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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0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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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림 리수니-데미노 & 다니엘 마야 (Karim Ressouni-Demigneux & Daniel Maj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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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작가 - 1965년생으로 이전에 살았던 중국 혹은 이탈리아를
자주 여행한다. 저자의 아이들을 위한 첫번째 소설이다.
그림작가 - 신문 삽화를 그려왔으며, 아이들을 위한 많은 책의 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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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사람들이 애칭으로 코코라 부르는 소년의 할아버지가 오늘 아침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소년은 슬픔으로 가득하다. 가족은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준비한다. 할아버지의 얼굴은 예쁘게 화장되고, 그런 할아버지의 누워있는 몸엔 꽃들이 얹어져 있다. 이제 할아버지의 화장을 위해서 차를 타고 화장터에 도착한 가족들은 대기실에서 할아버지가 떠날 시간을 기다린다. 할아버지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소년은 할아버지와 함께 보냈던 추억들을 더듬어간다. 할아버지는 참 따뜻한 분이셨다. 할아버지와 함께 해변에서 보낸 여름날, 할아버지가 뒷마당에 밭을 가꾼 일, 할아버지가 나무그네를 태워준 일, 할머니가 노란 꽃을 좋아해서 늘 노란 꽃만 키웠던 할아버지, 항상 같은 곡만 아코디언으로 연주했던 할아버지의 모습, 늘 소년에겐 시간을 내어주었던 할아버지, 밤이면 현관문의 모든 열쇠를 잠그느라 10분이 꼬박 걸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서 할머니의 가방을 세상 끝까지 들어줄 할아버지, 나무에 올라가는 나에게 사다리가 되어주었던 할아버지, 작업실에 할머니 모르게 항상 포도주 한 병을 두었던 할아버지... 소년은 꼭 소년의 10살 생일이 되기 한 달 전인 11월 25일에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며 할아버지가 떠나셨지만 할아버지는 소년의 가슴속에 영원히 있다고 믿는다. 소년이 할아버지와 보냈던 행복한 시간들을 삽화와 함께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본문 소개>
p.7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난 10살이다. 아직 사실 10살이 채 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10살이 될 것이다. 1달 후인, 내가 태어났던 크리스마스 날이 되면...지금은 11월 25일이다. 하지만 이제 오늘 11월 25일은 할아버지의 기일날이 될 것이다. 매년 찾아오는 11월 25일마다...
엄마는 우신다. 엄마는 아래층에 계신다. 난 엄마와 아빠와 한 층에서 같이 산다. 난 울지 않는다. 단지 글을 쓴다. 난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내가 지금 울지 않는다고 지금 적기 때문에 울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아빠는 더 이상 울지 않으신다. 할아버지는 아빠의 아빠가 아니다. 엄마의 아빠시다. 내가 알기론 아빠와 할아버지는 사이가 좋진 않았다. 그래서 아빠는 울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아빠는 슬프다. 아빠는 오늘 조용히 말씀하신다. 엄마와 부드럽게 말한 건 처음이다. 오늘 저녁 아빠가 저녁을 준비하신다. 엄마는 많이 울었다. 엄마가 울지 않을 때, 엄마는 말했다: "내가 일요일에 아버지를 보러갔어야 했어. 그랬어야 했는데..." 지금 할아버지는 무엇을 대답해야할지 몰라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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