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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이야기들 1 & 2 |
Weekly 8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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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World,s Shortest Stories 1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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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스티브 모스 편집 (Steve Moss 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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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러닝 프레스 (Running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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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1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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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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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모스 편집 (Steve Moss 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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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스티브 모스는 항상 단어를 좋아했다. 너무나도 좋아한 나머지 자신만의 주간지를 만들기까지 했다. 그는 Brooks Institute, UC Santa Barbara, Syracuse University에서 미술을 공부했으나 예술가들 중 특히 문학 파들이 더 재밌다는 이유로 문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그는 기자, 편집자, 식당 심부름꾼, 공사장 막노동꾼, 광고문안 작성자, 그래픽 아티스트 등 다양한 일을 해본 경력이 있다. 그는 산 루이즈 오비스포 지역의 New Times지의 공동 오너이며 55자 소설 대회를 주체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캘리포니아 피스모 해변에서 그의 재산 목록 1호인 월풀과 함께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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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진정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모든 문학들의 성공여부는 길이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깊이, 뚜렷한 비전, 그리고 독자가 현실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인간적인 요소가 중요하다." - 제임스 토마스, Flash Fiction의 저자
짧은 소설을 쓴다고 할 때 어느 정도 써야 짧은 소설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까? 가장 간결한 내용으로 독자들을 충족시켜 줄 수 있다면 그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합할까? '세상에서 가장 짧은 이야기'는 일반인들이 볼펜과 포스트잇 용지를 가지고 55자 이내로 정말 감명 깊은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에 대한 결과이다. 바쁜 현대인들의 짧은 관심을 사로 잡을만한 이 책은 우선 55자 이내의 짧은 이야기들로써 나름대로 구상, 배경, 그리고 등장인물들을 가지고 있다. 이야기 대다수는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고 있다. 짧다고 얕볼 수 없도록 내용들은 나름대로 당차다. 또 흑백 그림들이 이야기들의 포인트를 강조해 주고 있다. 이야기들의 주제는 다양하다. 불안, 공포, 미스터리, 사랑, 배신, SF, 그리고 내면의 악마까지 다양한 소재들을 다루고 있다. 이 모든 내용들이 55자 이내로 축약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기 따름이다. 55자 이내로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단어 수를 채우기 위해 문장을 늘리는 일은 줄이는 작업보다 비교적 쉽다. 55자 소설들은 단어에 지방을 없앤 순수 살코기만 다룬 단어들의 모임이다. 55자 소설들은 화려하기도 하고, 잔혹하기도 하며, 추리적이기고 하고 엉뚱하기도 하다. 또한 징그럽게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하며, 와일드하기까지 하다. 55자 이내 한 소설의 놀라운 이모저모가 다 들어가야 한다는 어마어마한 작업아래 많은 작가들이 머리를 쥐어뜯곤 했다. 작은 신문지에서 호기심으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어느새 책이 출간되고 전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자 곧 후속편인 '세상에서 가장 짧은 이야기 - 사랑과 죽음 편'이 기획되었고 첫 번째 이야기 집의 인기작가였던 존 M. 다니엘과 함께 두 번째 이야기들을 모으게 되었다.
영국, 일본, 필리핀, 이태리, 캐나다 등 다양한 나라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55자 소설대회에 공모했으며 편집장들의 초청으로 인해 유명인 들까지 참여하게 되었다. 만화가 찰스 슐츠, 텔레비전 프로듀서 노만 리어, 작가 허버트 골드, 닐 스타인버그, 바나비 콘라드, 그리고 공산과학 소설가 레리 니벤까지 동참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유명한 소설들을 페러디한 작품들도 첨부되어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이야기 1 & 2편'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을 일부 발췌했다.
*잠잘 때의 이야기*
조심해 자기야, 장전한 총이야," 그가 침실에 들어서며 말했다.
그녀는 침대 머리 판에 등을 기대며 물었다. "당신 아내를 위한 것인가요?"
"아니, 너무 수상쩍어 보일 꺼야. 전문가를 고용해야지."
"저는 어때요?"
그가 비웃었다. "귀엽군. 그렇지만 누가 여자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할 정도로 멍청한 짓을 하겠어?"
그녀는 입술에 침을 살짝 바르고 총구를 겨눴다.
"당신 아내."
*안개사이*
린은 안개 속에서 발자국 소리가 점점 다가오자 지갑을 움켜쥐었다.
창녀인 에밀리가 나타났다.
"수입이 좀 있었어?" 린이 물었다.
"어느 정도, 너는?" 에밀리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이 되물었다.
"오늘밤은 아직이야."
"리퍼(Jack the Ripper) 때문에 별로 없을 거야."
에밀리가 한숨을 지었다. "모두들 잭을 두려워하고 있지."
"사실 진짜 이름은 '재클린(Jacquelyne)'이야," 린이 지갑에서 칼을 꺼내들며 말했다.*등산*
세 남자가 90층 건물을 걸어 올라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는 월요일까지 고장이었고 샘은 주말에 서류들을 꼭 챙겨야만 했다.
90층을 간신히 걸어 올라가면서 세 남자들은 서로와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90층에 다다르자, 샘의 이야기가 가장 고통스럽게 전해졌다.그는 헐떡거리며 이 말만 남기고 쓰러졌다.
"열쇠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어."
"너무나도 바쁜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도 완벽한 선물이다. 그나마 읽는 것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마치 문학적 카나페와도 같은 것이다...유혹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 - Sue Grafton
"놀랍게도 간결한 이야기들 치고... 어떤 이야기들은 유머가 풍부하고, 어떤 이야기들은 잔혹하며, 어떤 이야기들은, 몇몇은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대부분 이야기 마지막부분에 예기치 않은 전환을 가지고 있다." - Los Angeles Times
"비록 간결하지만, 이 짧고 당찬 이야기들은 놀라운 효과를 선보이고 있다." - New York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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