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ort Summary 엄마와 딸의 관계는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가도 때로는 서로를 너무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기도 하다. 그 미묘한 엄마와 딸의 관계, 언제쯤 우리는 진정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될까?
40대쯤의 나이가 되면, 우리들 대부분은 엄마의 존재가 우리의 마음 속 깊이 살고 있으며 언제나 그럴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한다. 이 책에 소개된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적어도 이 나이 때의 여성이라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40대의 나이는 엄마와 딸의 모든 관계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나이이다. 비록 엄마가 우리 곁을 떠난다고 할지라도 그들은 절대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나이인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24명의 여성들은 모두 예술 혹은 다른 선구적인 분야에서 그들의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하지만 그들이 엄마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그들은 성공한 누군가가 아닌 단지 엄마의 ‘딸’이 되는 것이다. 이 24명의 이야기는 모두 각자의 유일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우리가 엄마라는 존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가에 대한 깨달음을 바탕을 두고 있다.
어떤 이는 죽음이 관계의 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엄마의 눈을 통해서 더 이상은 예전처럼 곧지 않은 엄마의 어깨를 통해서 시간의 흐름을 보기도 한다. 독자들은 여기 그녀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또 만들어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