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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배우다 |
Weekly 57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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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terben lern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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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볼프강 베르크만 (Wolfgang Berg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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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쾌셀 페어락 (Koesel Verl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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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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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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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강 베르크만 (Wolfgang Berg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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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강 베르크만은 1948년생으로 교육학자이며, 아동심리학자이다. 그는 하노버에서 ‘아동심리와 학습 치료를 위한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세 명의 아이를 둔 아버지이기도 하다. 여러 신문과 잡지에 아동 심리와 교육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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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위대한 독일의 교육심리학자였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볼프강 베르크만. 그는 암투병 생활을 하다가 결국 작년에 64살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치명적인 골수암 진단을 받자마자, 더 이상 아무런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태에서 통증 완화를 위해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자마자, 그는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그리고 죽음을 생각하며, 죽음을 배우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죽음을 배우려던 그가 하루 하루 써 내려간 기록이다. 암 투병과 호스피스 병동에 대한 그의 생각, 그리고 죽음을 앞둔 두려움 등, 그는 자신 앞에 펼쳐진 하루하루를 묵묵히 싸워나가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결국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물음에 대해 질문했고, 해답을 찾아 묵상했다.
죽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죽음을 맞이하게 될 때 ‘나’의 존재는 과연 어떻게 되는가? 자신이 머릿 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아주 솔직하게, 아무런 종교적 지식이나 배경 없이 그는 죽음을 배우고 싶어했다. 온갖 걱정과 의심, 두려움으로 가득 찬 죽음이라는 정체 모를 대상에 대해 그 실체를 이해해보고 싶었다. 죽음의 세계로 넘어가는 순간은 과연 완벽한 평화의 순간인지 아니면 고통의 극치인지 알고 싶었다.
80페이지라는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죽음에 대한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선사하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죽음에 대한 짧으면서도 무거운 서사시인 이 책은 감정의 격분 없이 비밀의 세계를 탐구해보는 작업이다. 우리는 아직 죽음에 대해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다. 그래서 죽음은 더욱 더 신비롭고 두려운 대상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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