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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Weekly 58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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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hasing Lost Tim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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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제프리 & 벤 베티 (Geoffrey & Ben Beatt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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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메인스트림 (Mainst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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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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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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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 벤 베티 (Geoffrey & Ben Beatt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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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프리 베티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심리과학과 학과장이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그를 영국 리얼리티쇼 <빅 브라더>의 심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의 연구들은 네이쳐와 같은 학술지뿐만 아니라 The Guardian, The Times, The Independent, The Observer 등에 소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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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한 번 무너진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다시 쌓을 수 있을까?
제프리 베티는 아주 성공적인 길을 달려왔다. 캠브리지 대학 졸업 후 영국과학진흥협회의 심리학장을 역임하였고, 영국 리얼리티 쇼 <빅 브라더> 전담 심리학자로 TV에 출현하면서 유명인사가 되었고, 현재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 심리과학과의 학과장을 맡고 있다. 이런 화려한 경력과는 반대로 아버지로서의 그는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빵점 아버지였다. 자신의 일이 항상 우선이었던 그는 거의 집에 있을 시간이 없었고, 잠시 틈이 생길 때는 마라톤을 하러 나갔다. 그러면서 제프리와 그의 아들 벤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갔고,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극에 다다랐다. 하지만 회복 불가능해 보였던 부자의 관계가 2012년 런던 마라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변화하기 시작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는 잃어버린 관계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소개된다. 저자는 심리상담이나 대화를 통해서 아들의 마음을 열기보다는 두 사람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활동을 함께 하면서 아들을 다시 알아 갔다. 저자는 두 사람이 같은 육체적 활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어디로 숨을 수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상대방을 더 알아가기 쉽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들과 함께 달리면서 다시 부모가 될 기회를 얻었고, 아들을 통해서 오히려 삶의 고난을 힘차게 헤쳐나가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저자는 과거에는 생활의 일부분이었던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활동은 현대세대에서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 게다가 현대사회의 아버지들 중 다수가 자식들과의 교류가 없거나 원만하지 못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시간이 없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이들은 자신에게 관심을 갖지 않는 아버지를 보며 화가 나고 반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자신 또한 이런 아버지 중 한 명이었던 저자는 마라톤이라는 공통의 활동을 통해 무너졌던 관계를 다시 쌓아나가려는 노력을 시도하였다. 저자의 이야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 많은 독자들에게 자신과 부모님 혹은 자식과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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