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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는 맑음 |
Weekly 66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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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Uebermorgen Sonnensche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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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재닌 클로스 (Jeannine K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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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뤼베 (Lueb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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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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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8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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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닌 클로스 (Jeannine Kl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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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닌 클로스(Jeannine Klos)는 1973년 자를루이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료 보조 기술 직업교육을 받은 뒤 병원 실험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자를란트에 살고 있다. 공저자 안네 퓌츠(Anne Pütz)는 쾰른에서 저널리즘을, 베를린에 있는 독일 영화•방송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현재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로 일하며 여러 유명 잡지사에 기고문을 보내기도 하고 다큐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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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Short Summary
2007년 겨울, 독일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벌어진다. 독일 서부에 있는 자를루이의 한 병원에서 하루 차이로 태어난 두 여자아이가 뒤바뀌었음이 밝혀진 것이다. 아이들이 태어난 지 이미 6개월이나 지난 뒤의 일이었다. 결국 양쪽 부모는 얼마간 서로 교류하며 적응기를 거치고 난 뒤 심리적 충격을 딛고 각자의 진짜 아이를 찾게 된다. 이 책은 두 엄마 중 한 명인 재닌 클로스가 당시의 경험을 되살리며 다큐 작가인 안네 퓌츠와 공동으로 저술한 실화 에세이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줌과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재닌은 내로라하는 독일 방송사의 토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2007년 봄. 둘째를 임신한 재닌 클로스의 눈앞에 문득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는 장면이 스쳐간다. 그때부터 재닌의 머릿속에서는 불길한 예감이 떠나지 않는다. 마침내 출산 예정일, 제왕절개로 둘째 딸 레니를 낳은 재닌은 가장 먼저 아기의 이름표를 확인하고 남편에게 항상 아이 곁에 있으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이상한 예감은 사라지지 않고, 간호사가 밤새 신생아실에 있던 아이를 데려왔을 때 재닌은 경악한다. 아이가 바뀔 것은 예감이 현실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재닌은 아기가 바뀌었다고 주장했지만 간호사는 물론 남편과 모친, 친구들도 믿지 않는다. 아기의 옷을 갈아 입히는 중에 이름표가 몇 번이고 떨어져 나가고, 이틀 사이에 아이의 체중이 5백 그램이나 적게 나왔는데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심지어 신생아실에서 자신의 ‘진짜 딸’이라고 여겨지는 아기를 발견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결국 재닌은 자신이 예민한 탓이라고 믿으며 레니를 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아이가 부모 중 누구도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느덧 아이를 진짜 딸로 받아들이게 된다.
다섯 달 뒤, 재닌은 자를루이의 한 병원에서 반 년 전에 두 여자아이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휩싸인다. 상대편 부모가 친자확인을 하면서 밝혀진 일이었다. 재닌은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는 병원의 권고를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이미 자신의 딸이 바뀐 아이임을 직감하고 마침내 검사를 받는다. 이후 그녀는 5개월 간 지극정성으로 돌본 아이에 대한 애착과 진짜 딸에 대한 걱정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결과는 우려했던 대로였다. 두 아이는 외모뿐 아니라 성향도 전혀 다른 아기들이었다. 낯가림이 시작되는 8개월 이후에는 아이를 교환하는 일이 훨씬 어려울 것이라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양쪽 부모는 미리 조금씩 적응기를 갖기로 한다. 재닌은 당장이라도 친딸을 찾아오고 싶었지만 일단은 며칠에 한 번 몇 시간씩 아이를 바꾸어 돌보는 일부터 시작한다….
병원에서 아이가 바뀔 수 있다는 충격적인 현실을 고발하고 있으면서도, 이 책은 자신의 아이를 되찾아오기까지의 악몽 같았던 시간과 그 내면의 갈등들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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