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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그림. 좋은 어머니의 죽음 |
Weekly 74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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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Mothers Gri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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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데니엘 우드 (Danielle W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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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알렌 언윈 (Allen & Unw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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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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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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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니엘 우드 (Danielle W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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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ielle Wood는 1972년에 호주 호바트(Hobart)에서 태어났다. 태즈메이니아 대학교에서 인문학 학위를 받았으며, Edith Cowan 대학교에서 같은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호주의 ABC 라디오 방송국에서 기자와 프로듀서로 활동하였고 태즈메이니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 보호 서비스에서 일한 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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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프롤로그. 좋은 어머니의 죽음
2. 상추 잎의 자유
3. 한 오두막집의 꿈
4. 잠 자는 여인
5. 나를 보는 말
▣ Short Summary
해피 엔딩이 없는, 어른을 위한 현대적인 동화
동화 속에서의 주인공은 늘 죽은 어머니의 추억을 간직하면서 나쁜 새어머니의 분노를 견딘다.
동화 속에 ‘완벽한 어머니’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 현대 세계에도 마찬가지다.
현대인은 마조히즘에 가까운 감정으로 ‘완벽한 어머니’의 이미지를 만들었고 그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어머니들은 눈물을 흘리거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 단편소설집은 그림Grimm 형제의 동화 4편(<라푼젤>, <헨젤과 그레텔>, <잠자는 숲 속의 미녀>, <기러기 소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완벽한 어머니가 없는 우리 세계를 어두운 분위기의 이야기로 그려내고 있다. 가끔 일상생활을 잘 그려서 우습기도 하고, 가끔 너무 솔직해서 잔인하기도 하는 이 이야기들은 해피 엔딩이라는 것이 없다.
<상추 잎의 자유 (Lettuce)>에서는 요가 클래스를 다니면서 출산을 준비했다가 막상 육아를 하면서 아이를 낳은 것을 후회하는 어머니가 등장하고, <한 오두막집의 꿈(Cottage)>에서는 집보다 어린이집을, 엄마보다 어린이집 선생님을 더 좋아하는 아이 때문에 속상해 하는 어머니의 고백을 담고 있다. <잠 자는 여인(Sleep)>에서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아이를 잘 돌봐주지 못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편견에 힘들어하는 어머니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그려내고, 마지막으로, <나를 보는 말(Nag)>에서는 고립된 시골집의 아이 네 명과 그들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단편소설집은 현대 어머니들의 기대, 두려움, 불안감과 좌절감 등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으며, 밝은 미래를 희망했던 세컨드 웨이브 페미니즘(second-wave feminism)이 불안정한 탈페미니즘(post feminism)으로 점차 변해가는 모습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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