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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
Weekly 1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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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Rollercoa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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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질 튜더 (Gill Tu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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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프렌티스홀 (Prentice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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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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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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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튜더 (Gill Tud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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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 튜더는 캠브리지 대학과 런던 대학에서 동양학과 아프리카학을 공부하고 1987년에 로이터 통신에 견습생으로 입사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로이터 통신에서 이머징 마켓과 동남아 금융 위기에 관한 기사들을 전세계로 송고했으며 정치 경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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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결정적 고비
2. 역사의 교훈
3. 데킬라 선셋
4. 아시아 위기
5. 도미노 현상
6. 위기 처리
7. 평범한 사람들
8. 계속되는 놀람
9. 역습과 위기
10. 또 다시 위기인가?
11. 롤러코스터 연대기
▣ Short Summary
"위험이 크면 클수록 돌아오는 수익은 크다." 이 말은 사실이면서도 왠지 투기성 냄새가 난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런 투자 방식은 어리석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및 러시아를 포함한 새로운 시장은말 그대로 이런 비즈니스 경구가 광적으로 실천된 장소였다.
해외 투자자들은 베이징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이르기까지 위험하지만 유럽의 블루칩 주식, 미국 정부 채권보다 더 큰 잠재적 수익이 예상되는 저개발 자본 시장에 엄청난 투자를했다. 그 당시 유행어는 세계화였다. 공산주의는 무너지고 세계 무역에는 일대 붐이 일어났다. 아시아의 호랑이들은 소리 높여 포효했다. 서구 투자자들도 소리 높여 외쳤다.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라! 브라질을 구입하자!
질 튜더가 최근 저술한 《롤러코스터》(로이터 통신)는 아시아와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금융위기의 늪에 빠졌던 지난 세기를 돌이켜보고 있다. 저자는 신용위기라는 공포감이만연되면서 불행은 시작됐다고 말한다. 즉, 은행들이 국가에서 구멍 가게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출을 기피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세계적인 금융 공황상태가 초래되었다고 말한다.
자금줄이 끊어진 국가 및 기업들의 파산 및 도산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으며 경기 침체는 전 세계 모든 분야의 슬럼프를 가속화시켰다. 영국은 이미 실업이 심각할 만한 수위에 이르렀으며 개발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던 개발도상국들도 공장 문을 닫고 확장 계획을 전면 재수정해야 했다. 원자재 및 상품에 대한 수요는 떨어지고 가격은 폭락했으며 소비자들은 지출을 극도로 억제했다.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약 30년 동안 인플레이션을 억누르기위해 노력해온 각 국가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디플레이션 징후였다. 1990년대 일본에서, 세계적으로는 1930년대에 일어났던 일이 다시 재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저자는 과거 라틴 아메리카의 교훈을 잊은 투자들이 똑같은 실수를 자행함으로써 1990년대 지구촌 자본주의가 엉망이 됐다고 말한다. 그러나 벼랑 끝에 몰렸던 지구촌 금융 시스템이 다행히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고 세계 금융 구조의 불안정한 기초가 여실히 드러났다는 것 자체가 교훈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가파른 상승 및 하강 곡선을 그린 새로운 시장의 성패 이야기에 대해서 말하고 있으며 그 뒤에 숨겨진 배경, 그리고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취했어야 할조치, 미래를 위한 교훈 등을 들려주고 있다. 그 당시 세계 경제가 얼마나 심각했었는지는 1998년 9월 G7 정상회담 전날 미 재무성이 '미스터 엔'으로 유명한 일본의 재무성 차관 사카키바라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세상이 지옥을 향해 가고 있어요. 우리는 그 일에 동참해온 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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