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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도상학 |
Weekly 6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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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Devil - A Mask without a Fa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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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루터 킹 (Luther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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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릭션북스 (Reaktion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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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19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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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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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터 킹 (Luther 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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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터 킹은 도쿄에 있는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교의 문학부 교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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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서론
1. 악마의 이름
2. 악마는 어떻게 생겼는가
3. 이단과 지옥
4. 지슬레베르투스, 지오토 그리고 지옥의 에로티시즘
5. 반역 천사로서의 악마
에필로그
주석
참고문헌
사진 판권표시
찾아보기
▣ Short Summary
오늘날 우리는 악마를 뿔과 꼬리가 있고 쇠스랑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상상한다. 하지만 중세와 초기 르네상스 시대의 예술가들은 조금 달랐다. 필사본이나 모자이크, 프레스코화, 조각된 주두(柱頭)를 살펴보면 악마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그 당시 사람들의 머리 속에 각인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지속적인 회화의 모델이 부족하고 메소포타미아와 고전 인물들을 잘못 해석하고 교회 자신이 이단과 악마가 무엇인지에 대한 대답을 매번 바꿔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악마의 모습도 각기 달리 표현된다. 게다가 이러한 모습들, 그가 누구이며, 왜 그러한 방식으로 비춰지는가는 당대의 정치적 신학적 쟁점이 무엇이었느냐를 조사해야만 진정으로 이해될 것이다.
왜 악마는 지옥에서 고통받지 않는가? 어떻게 그는 신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과연 악마는 신의 적인가 신의 수행원인가? 불타는 머리, 들고 있는 고문 기구, 무시무시한 수하인들에게 호위를 받고 있는 모습과 같은 악마를 대표하는 모습의 기원은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가? 초기의 편찬자료들을 재검토하고 회화와 조각들을 좀 더 큰 문화적 맥락 속에서 새로이 해석함으로써 이러한 질문들에 대답을 찾고 악마의 메타포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6세기에서 16세기까지를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악마의 기원과 그의 첫 번째 죄를 이야기하고 있는 경전을 포함해 여러 원전들과 더불어 아우구스티누스와 다른 신부들의 글들을 살피고, 교황과 황제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꾸몄던 여러 음모들을 폭로해 주고 있다.
저자는 성 브느와 로마네스크 성당의 조각 주두에서 지오토의 유명한 아레나 예배당의 프레스코화, 로마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예술 작품들에 대한 예측하지 못했던 통찰과 해석을 제공하고 있다. 시각 예술을 특정 주제로 일관성있게 접근하였고 종교나 신학의 문제로만 생각되었던 악과 악마의 문제를 철저히 미술사적 관점에서 분석했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인 연구가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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