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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은신처 |
Weekly 14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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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In Hitl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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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아르민 D. 레만 (Armin D. Leh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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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메인스트림 (Mainst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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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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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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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민 D. 레만 (Armin D. Lehma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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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틀러 소년부대에서 복역하면서 악명높은 히틀러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은신처에서 생활하고 그들의 최후를 목격한 아르민 레만은 성인이 된 현재에는 평화주의자로 살고 있다. 그는 결혼하여 오레곤 연안에서 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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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베를린에서 히틀러가 최후를 맞기 전 열흘동안 대략 3만 명의 독일 소년들이 죽어갔다. 그들은 연합군의 맹공습 속에서 자신들의 사랑하는 지도자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한 것이다. 아르민 레만은 이 대량학살을 피해 살아남은 몇 안 되는 독일 소년병 중의 하나였다. 원래는 아르민 역시 다른 소년병들처럼 지도자를 위해 기꺼이 죽을 준비가 되어있었다. 그러나, 그는 죽음의 문 앞에서 적들에게 희생당하는 대신 독일 최고사령부의 은신처에서 근무하도록 배정 받았다. 그가 악랄한 히틀러 제국의 악명 높은 나치스트들 즉, 보르만, 힘러, 괴벨 그리고 히틀러를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은 운명의 장난이었다. 히틀러가 아르민의 턱을 당겨 반갑게 인사했을 때, 이 16세의 소년은 자신에게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할 의무가 주어졌음을 알아차렸다. 조국이 피의 역사의 서막을 알리며 스스로를 옭아맬 때, 바그너풍의 균형 잡힌 풍경이 어린 그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히틀러의 은신처"는 나치즘의 한 가운데 있었던 아르민의 목격담이다. 이것은 나치에 대한 무조건적인 광신으로 저자가 제3제국의 최후의 현장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의 아버지는 잔혹한 나치돌격대원이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아들을 악랄한 나치주의의 한가운데로 보냈다. 우리는 저자의 회상을 따라, 저자가 10살 때부터 몸담았던 히틀러 소년부대를 체험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소년부대에서 용감하게 전투에 임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치마크를 두 개나 달았으며, 아름다운 독일 간호사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미군병사에게 그녀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는 스스로 일부분이 되었던 잔혹한 역사에 대해 점차적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이후 진리를 찾고자 하는 저자는 마하트마 간디나 알버트 슈바이처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무엇보다 이 책은 한 남자가 자신의 잘못된 과거로부터 도망치는 대신, 그것과 똑바로 마주하고 결국은 평화를 쟁취해 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성의 회복을 이야기한다.
2003년 10월 영국에서 첫 출간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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