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와인, 커피, 올리브유, 차 이야기 |
Weekly 167호 |
|
 |
 |
원제 |
: Wine, Coffee, Olive Oil, Tea |
|
저자 |
: 에드 S. 밀튼 (Ed S. Milton) |
|
출판사 |
: 아스트롤로그 퍼블리싱 하우스 (Astrolog Publishing House Ltd.) |
|
출판년도 |
: 2003 |
|
페이지 |
: 120쪽 |
| |
 |
|
|
|
|
|
|
|
|
 |
|
|
|
| |
▣ Short Summary
커피, 와인, 차, 올리브유는 일상 생활에 흔하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문화적인 산물이다. 이번 시리즈는 커피, 와인, 차, 올리브유의 역사, 신화, 재미있던 상식, 명언 등을 컬러 그림들과 함께 기프트 북 형식으로 출간했다. 다음은 각 제목별 본문 발췌이다.*와인*
야생 포도가 처음 나타난 것은 대략 300만년 이전부터라고 추정된다. 그로부터 인간은 야생포도를 재배하는 방법을 터득해왔고 와인 제조법도 익혀왔다. 4천년 전 바빌론에서는 와인을 물로 희석하거나 와인의 양을 속여하는 사람들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며 사형 대상자들을 노쇠 가죽 속에 꿰매어 무거운 돌과 함께 익사 시켰다. 그만큼 와인은 당시 사람들에게 신성하면서도 부와 타락을 상징하기도 했다. 그리스, 이집트 등 다양한 문화의 전설, 신화 등 또는 심지어 성경에서 마저 와인은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 표현되고 또한 음탕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성경에서 노아는 취한 채 두 딸들을 임신 시켰으며 고대 바빌론에서는 와인 한잔을 시키면 신전에 "봉사"하는 여인들이 나타나 성적 욕구를 만족 시켜 줬다고 한다. 로마의 지도자들은 로마병사들에게 임금과 와인 스킨을 제공해야했으며 한 스킨은 대략 11리터의 알코올성 낮은 신 포도주(포스카)였다. 병사들은 임금이 나오지 않더라도 와인이 지급되지 않았으면 반란을 서슴지 않았다 한다. 18세기 마르키스 드 사드는 자신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자신의 정자가 섞인 와인을 제공했고 손님들에게 자신의 성적인 힘을 과시하려 했다....
*커피*
커피의 첫 모습은 무슬림 세계에서 드러냈다. 당시 에티오피아 기독교인들이 예멘에 수도원을 지으며 주변에 커피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얼마 후 예멘의 목동들이 그 식물을 먹던 염소들과 당나귀들이 "미친 듯" 난동을 부렸다고 한다. 커피는 무슬림 신도들에게 매우 신성한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천사 가브리엘이 피로에 지친 예언자 모하메드에게 처음 보는 음료를 먹였다고 한다. 모하메드를 금새 회복시킨 그 음료는 메카의 '카바'석(石) 만큼이나 검은색이었으며 씁쓰름했고 '카와'라고 불렸다고 한다. 모하메드가 와인을 금지시키자, 무슬림 신자들은 와인대신 커피를 가까이하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커피는 '무슬림 신자들의 와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17세기 터키에서는 남편이 가정에 매일같이 커피를 제공하지 못할 경우 아내는 남편과 이혼할 권리가 주어졌었다. 실제로 1737년 한 부호가 자신의 하렘에 커피를 제공하지 못하여 강제적으로 이혼 당했던 사례도 있다...
*올리브유*
올리브유는 "올리브유 2스푼이면 하루에 필요한 모든 비타민과 미네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라고 표현될 정도로 20세기에 각광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유럽에서 올리브유를 2방울씩 귀에 떨어트려 귀지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쓰이기도 하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도 효과적이다. 올리브나무의 시초는 정확하지 않다. 고고학자들과 식물학자들은 올리브 시앗 흔적을 청동기시대 적부터 발견할 수 있었으나 이는 야생올리브 나무 종류였다. 8,000년 전 시리아에서 최초로 올리브나무를 재생하고 가공했다는 흔적을 찾을 수 있었고 그 후 이집트, 리비아, 모로코, 남부 스페인, 터키, 크레타 섬과 시칠리아 섬, 그리스, 이태리, 남부 프랑스, 북부 스페인 등 동쪽에서 서쪽으로 전파되었다. 성경에 올리브나무를 베거나 상해를 입히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도시를 불태우고 적들을 모두 몰살시키더라도 올리브 나무에는 해를 끼치면 안 된다고 전사들은 명령을 받았었을 정도라고 한다. 아테네시가 아테네라고 이름지어진 계기도 아테네 여신과 포세이돈의 대결에 아테네 여신이 선사한 올리브나무가 채택되었기 때문이다. 레바논의 한 마을 주민들은 아침과 저녁에 올리브유 한잔씩을 마신다고 한다. 그 마을 주민들의 평균 수명은 남자일 경우 97세 여자일 경우 98세라고 한다...
*차*
차 마시기로 유명한 영국에 차가 처음 소개되었던 것은 16세기이다. 당시 왕이었던 찰스 2세가 포르투갈의 캐서린과 결혼하면서 캐서린 왕비가 영국과 영국의 귀족들에게 차 마시는 습관을 소개했고 그것이 유행이 되고 습관이 된 것이다. 영국의 가장 유명한 차 얼 그레이는 베르가못 향유(불수감나무)가 첨부되어 처음 소개되었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차는 귀족이었던 개발자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인데 개발자는 얼 그레이 차의 비법을 중국 황실로부터 전수해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훗날 밝혀진 바에 의하면 개발자는 중국에 한발자국도 들여놓은 적이 없다. 하지만 워낙 인기 많은 차종이기에 얼 그레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차는 예부터 건강이 이롭다고 알려져 왔다. 중국인들은 차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진다고 했고 일본인들은 차를 마시면 음과 양을 조화시켜준다고 했다. 실제로 차안에 산화방지제가 첨부되어 있어 각종 잔병, 피로 및 노화 등을 방지해 준다. 차를 재배하기로 유명한 나라들은 모두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덥고 습한 기후이며 둘째는 싼 임금이다. 중국, 인도, 실론 섬 그리고 아프리카의 경우 차 재배 농장들이 수두룩한데 이는 싼 임금으로 노동자들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차를 많이 마시는 이들은 페르시아만 지역의 산유국 출신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하루 평균 3.5잔을 마시며 그 다음이 아이리시 사람들로써 하루에 3잔, 영국과 중국이 하루에 2.5잔, 인도인들이 2잔, 그리고 이라크 사람들이 하루에 1잔 정도는 꼭 마신다고 한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