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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의 그늘 뒤에서 |
Weekly 18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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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Children of the Move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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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존 블레이크 (John Bl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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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로렌스 힐 북스 (Lawrence Hill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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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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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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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블레이크 (John Bl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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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블레이크는 Atlanta Journal Constitution의 기자이며 인권에 쓴 여러기사들 중 일부는 상까지 수여 받았다. 그는 Associated Press, The Georgia Press Associatin, The Atlanta Association of Black Journalists, 그리고 Society of Professional Journalists로부터 대서특필 상들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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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1. 전쟁의 피해자
-쉐바라 오린과 바카디 잭슨, 제임스 베벨 목사의 딸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그룹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이며 남부 그리스도교 지도자회의(SCLC) 리더
-샤카 포맨, 제임스 포맨의 아들. 전직 흑인 학생 조직인 학생비폭력학생위원회의(SNCC) 책임자
-매리 브라운, 제임스 쯔워그의 딸. 프리덤 라이더
-매이샤 모세스, 밥 모세스의 딸. 흑인 학생 조직인 학생비폭력학생위원회의 리더이자 대수학 프로젝트 창시자
2. 다음 세대
-랄프 데이비드 애벌내시 III, 랄프 데이비드 애벌내시 시니어의 아들. SCLC의 공동 창시자이자 마틴 루터 킹의 고민을 들어주던 친구
-마이클 줄리안 본드, 줄리안 본드의 아들. SNCC의 리더이자 전미유색인종증진협회(NAACP)의 리더
-제임스 포맨 주니어, 제임스 포맨 시니어의 아들. 전직 SNCC의 책임자
-줄리 구요트, 로렌스 구요트 시니어의 딸. SNCC의 총 책임 비서
-앤드류 "보" 영 III, 앤드류 영의 아들. SCLS의 리더이며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그룹의 핵심 인물 중 하나
3. 우상의 아이들
-마틴 루터 킹 III,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아들.
-일야샤 샤배즈, 말콤 X의 딸
4. 인종차별주의 리더들의 아이들
-패기 월레스 케네디, 조지 월레스의 딸. 전직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위다 바넷 앳킨스, 로스 바넷 시니어의 딸. 전직 미시시피주 상원의원
-스티븐 스미더만, 조 스미더만의 아들. 전직 앨라배마주 셀마시의 시장
5. 블랙 파워의 아이들
-보카 튜어, 콰메 튜어(스토클리 카마이클)의 아들. SNCC와 블랙 팬더 파티 지도자-에리카 아브람, 이레인 브라운의 딸. 블랙 팬더 파티의 전직 위원장
-워리스 딘 모하메드, 일라야 모하메드의 아들. 내이션 오브 이슬람의 창시자
6. 순교자들의 아이들
-패니 루이조 헤링턴, 비올라 루이조의 딸. 셀마 켐페인 당시 살해되었음.
-밴 체이니와 안젤라 루이스, 제임스 얼 체이니의 형제와 딸. 민권 운동가였으며 미시시피 프리덤 써머 당시 살해되었음.
-앤 리브, 제임스 리브의 딸. 셀마에서 살해되었음.
7. 신(新)혁명가들: 셀마에서 시애틀까지
-앤드류 "드류" 델링거, 월터 델링거의 아들. 인권 운동가이자 헌법학자
-나오미 클라인, 보니 쉐어 클라인과 마이클 클라인의 딸. 보니 쉐어 클라인은 전직 인종평등회의(CORE)의 멤버였고, 마이클 클라인은 전쟁반대 시위대였다.
-티미 게르슨, 빌 게르슨의 딸. 민주 사회를 위한 학생(SDS)의 리더
색인
▣ Short Summary
"우리는 인종차별, 가난, 그리고 전쟁으로부터 세상을 구해내라는 '부름'을 받은 듯 했다. 우리는 스스로 목숨을 걸고 전념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자식들에게 지워진 무거운 짐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했다...우리로 인해 가족들은 부와 안정 없는 유명세를 치러야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힘들기만 했다. 우리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돕겠다고 나설 때 가장 힘들어했던 사람들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었다..." - 앤드류 영,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그룹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으며 남부 그리스도교 지도자회의 리더.
사람들은 인권이라는 개념에 거리감을 느끼곤 한다. 사실 오늘날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스스럼없이 누리는 수많은 인권이야말로 과거의 누군가의 피와 땀, 희생의 결과이다. 부모 중 인권운동가로 잘 알려진 경우가 있는가 하면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의 그늘 속으로 사라지는 운동가의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저자는 2년 간 영웅화 되어있는 인권 운동가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 평생을 인간의 기본 권리를 위해 노력해온 운동가들, 인종 차별주의자들 등 세상을 바꾸려했던 운동가들의 자손들을 조사하였다. 아버지나 어머니의 뒤를 이어 인권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다음 세대가 있는가 하면 인권 운동가의 슬하에 태어나 그들의 그늘에 가려져 너무나도 무거운 부담을 가지고 살아가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가정을 등한시했던 아버지와 어머니 아래에 쓸쓸하게 자라나야 했던 아이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아이들에게 인권이 무엇인지 세상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가르치던 아버지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당시 아이들이 성장하여 자신들이 살아왔던 환경,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미국의 인권 운동시절 등을 생생하게 읽을 수 있을뿐더러 65가지의 흑백 사진들이 이들의 이야기를 보다 흥미롭게 꾸며준다. 총 23명의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당시 인권을 위한 투쟁에 대해서도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잘난 부모들을 둔 덕에 아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 가령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던 아버지 덕에 오히려 세상을 보다 밝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자식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세상을 옳게 바꾸려던 부모가 오히려 세상의 부정적인 면모만 가르쳐 아이들의 세상 보는 시각을 흐려 놓았다든지, 아버지나 어머니의 공백에 괴로워하던 아이들, 심지어 아버지나 어머니의 무관심 덕분에 부모를 하게된 아이들, 아버지의 유명세 때문에 큰 부담을 가지고 아버지의 길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아이들의 애석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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