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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사악함에서 마법까지 |
Weekly 18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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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Witch: The Wild Ride from Wicked to Wic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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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캔디스 사바쥐 (Candace Sav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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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그레이스톤 북스 (Greystone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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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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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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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디스 사바쥐 (Candace Sav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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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디스 사바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Beauty Queens, Cowgirls, Aurora, 그리고 Bird Brains 등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그녀는 미국과 캐나다 도서협회, 캐나다 과학작가 협회, 그리고 레이첼 칼슨 협회로부터 찬사 받았다. 그녀는 사스케츠완의 사스카툰에서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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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모양이 바뀌는 쉐이퍼의 비밀
악몽 불러내기
늙은 여인들의 이야기
마녀를 장밋빛으로
저주를 풀기
▣ Short Summary
역사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인간은 검은 마법을 두려워했고 "대기를 건드리거나 폭풍우를 불러오는 사람", 또는 "타인에게 고통 또는 병을 발병케 하여 괴롭히는 사람"에게 철저한 응징을 가해왔다. 인간의 알지 못하는 것, 미신에 대한 두려움은 15세기가 되어서야 아담의 굽은 갈비뼈로 만들어낸 하자있는 "여자"라는 형체를 가지기 시작했다.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 남자의 "보살핌"을 필요 없는 순종적이지 못한 여자를 마녀라 칭하였으며 마녀의 이미지를 두려움의 대상, 혐오의 대상,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르며 순진한 어린이들을 납치해 잡아먹고, 선량한 시민들에게 각종 저주와 질병을 퍼트리는 존재로 점점 극대화 시켰다.
처음부터 여성을 마녀라 칭하고 그들에 대한 박해를 가했던 것은 아니었다. 하늘을 날고, 검은 마법을 시행하며, 악마를 숭배하는 의식을 진행하는 여성들에 대한 보고가 교회에 도착하였을 때 당시 성직자들은, 도대체 누가 그런 정신 나간 상상을 해대며, 누가 제정신이 아닌 이상 그런 보고를 사실로 받아들이겠냐고 반박할 정도로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교회의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관점은 15세기 초반에 프랑스에서 바뀌게 되었다. 대를 이루고 있는 교회와 달리 몇몇 분파가 세례식 및 성직자만이 진행하도록 허락한 의식 등을 여성이 하도록 허락한 사건을 계기로 본격적인 마녀 사냥이 시작되었다. 교회는 해당 여성들을 고문하여 그들이 악마와 내통하였고 빗자루를 타고 다녔으며 신생아들을 먹는다는 등의 자백을 받아 냈다. 그때부터 사회가 뒤숭숭하거나 질병 또는 재앙이 닥쳤을 때, 사람들은 악마가 여성의 형태로 나타났다고 "마녀"를 박해하고 공중의 적으로 낙인찍었다.
마녀 사냥은 종교개혁 이후 가장 잔혹한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신교도 나라였던 독일, 스코트랜드, 스웨덴, 그리고 스위스에서 홀로 친구 없이 사는 여성이라면 몸을 사려야할 정도로 조심했어야했다. 마녀의 이미지도 악랄한 악마 숭배자에서 무식한 늙은 여인으로 서서히 변해갔다. 어느덧 "마녀"는 여성의 위치를 인식시켜줄 매개체로 변화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동화나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 "나쁜 여성"의 표본으로 바뀌었다. 저자는 다양한 컬러 그림들로 하여금 악의 표본이었던 마녀의 모습 그리고 "마녀"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사회구성원들에게 공포와 영감, 그리고 여성들에게 무엇인가 설명하기 힘들지만 강한 면이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준다.
이 책은 변해갔던 여성의 이미지를 학술적인 목적으로 깊숙하게 살펴보기보다 탄탄한 정보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하였다. 저자의 대화체 및 다양한 그림들이 독자들의 즐거움을 더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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