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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10가지 퍼즐 |
Weekly 19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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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Liar Paradox and the Towers of Hano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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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르셀 다네시 (Marcel Dane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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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존 와일리 앤 손스 (John Wiley & So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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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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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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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셀 다네시 (Marcel Dane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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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versity of Toronto의 기호 커뮤니케이션학 교수로 재직중이며, Increase your puzzle IQ의 저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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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 문제풀이, 통찰력있는 사고
2. 앨퀸의 강 건너기 수수께끼 - 조세퍼스의 퍼즐과 커크만의 퍼즐, 조합
3. 피보나치의 토끼 수수께끼 - 피보나치 수열의 패턴
4. 오일러의 켄즈버그 다리의 수수께끼 - 그래프 이론과 기하학, 불가능성
5. 귀드리의 네가지 색깔 문제 - 유클리드의 방법론, 증명
6. 루카스의 하노이 타워 퍼즐 - 완전수와 메르센느 소수
7. 로이드의 지구본 퍼즐 - 해체, 눈속임, 모호한 모양과 불가능한 형상들
8. 에피메니데스의 역설 - 증명불능, 한계
9. 로슈의 마방진 - 마법의 숫자 패턴, 알고리즘
10. 크레타 미궁 - 지질학, 피타고라스 이론
▣ Short Summary
우리는 어느 서점에서라도 쉽게 퍼즐이 담긴 책을 구할 수 있고 신문, 잡지 심지어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 포장지 안쪽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퍼즐은 즐거움을 주는 놀이의 하나로, 지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이렇게 재미있는 퍼즐에 심오한 수학이론과 철학적 논리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함께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퍼즐과 수학적, 철학적 사고를 연계시켜주는 책이다. 퍼즐 풀이에 중독된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처음 퍼즐을 접하고 이를 통해 수학에 재미를 붙이게 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10가지의 퍼즐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에 담긴 재미있는 역사적 이야기와 관련된 수학 개념을 공부해보는 책이다. 기본이 되는 핵심 퍼즐 문제에 그것을 푸는데 필요한 수학 기호와 개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함께 곁들이며 예제 문제들도 제공하고 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10가지 퍼즐문제는 그 이름만으로는 너무 낯설기만 하다. 하지만 그 내용을 조금만 들여다보면 모두들 한번씩은 풀어봤을 문제들이다. 우선, 처음에 등장하는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통해 저자는 수수께끼의 역사를 이야기해준다. 이것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수수께끼이며 소포클레스의 희곡 '오이디푸스'에도 차용된 하루와 인간의 삶이 3단계로 구성됨을 보여주는 철학적 사고의 원형이라 말한다. 역사 속에서 수수께끼는 영웅을 가려내는 평가의 수단 외에도 다양한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솔로몬 왕은 즐거움을 위해 퀴즈 콘테스트를 만들기도 하였고 고대 로마는 종교적 행사의 하나로 수수께끼를 즐기기도 했다. 또한 18세기 이후에는 신문 문화가 보급되면서 독자들의 즐거움을 위해 수수께끼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발명가 벤자민 프랭클린도 리차드 선더라는 필명으로 퀴즈코너를 진행하곤 했다.
앨퀸의 강 건너기 퀴즈는 늑대, 염소와 양배추를 가지고 한번에 한가지 물건 밖에 실어 나를 수 없는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만 하는 나그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문제다. 로이드는 16칸의 공간에 15개의 숫자블록으로 순서대로 위치를 옮기는 퍼즐을 개발한 사람이다. 에피메니데스의 역설이란 자신이 바로 크레타 섬의 주민이었던 에피메니데스의 말, "모든 크레타 섬 주민은 거짓말쟁이다."의 증명을 이야기한다. 이 밖에도 로슈의 마방진은 3×3, 9개의 사각형에 가로, 세로 대각선의 합이 모두 15가 되게 만드는 퍼즐이다.
이렇게 한번쯤 들어보고 풀어봤던 문제들을 통해 수학적 개념에 대한 이해와 재미는 물론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독자층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 수학을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학생들과 퀴즈를 너무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이다. 끝으로, 이 책에 실려있는 수수께끼 하나를 싣겠으니 정답을 아시는 분은 북코스모스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태어나기도 전에 이름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은 내가 태어나자마자 바뀌었지요. 그리고 내가 더 이상 나일 수 없을 때, 나는 나의 아버지의 이름으로 불리었답니다. 결국 나는 하루밖에 살지 못함에도 3일에 걸쳐 계속 이름이 바뀌게 되지요. 나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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