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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날씨 |
Weekly 22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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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weather in the imagina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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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루시안 보이아 (Lucian Bo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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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릭션북스 (Reaktion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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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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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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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안 보이아 (Lucian Bo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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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charest University의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그의 최근 저서는"Romania: Borderland of Europe", "Forever Young : A Cultural history of longevity"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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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서문
1. 기후와 사람들
2. 철학자들의 기후 : 18세기
3. 천정에서의 북쪽
4. 변화하는 기후 : 20세기
5. 홍수의 이치
6. 지구 온난화를 이야기하는 기록들
결론
▣ Short Summary
"날씨에 의해 발현된 상상력, 날씨를 대상으로 한 상상력 그리고 그것이 사실이 되어버린 기후와 관련된 모든 이론에 대한 이야기"
날씨는 우리의 일상생활의 대화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어 중에 하나이다. 그 이유는 아마도 날씨가 인간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인간은 두려움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끼면서도 항상 날씨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상상 속의 날씨"라는 제목으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날씨로 인해 생성된 사회 심리학적 이론들,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등을 문화, 심리 그리고 지구과학의 다양한 시각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날씨가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 여부는 과학이 발달한 지금에도 모두 파악하기 힘든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정교한 과학과 그동안 풍부하게 축적된 기록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날씨가 우리 인류에게 어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다만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몇 가지 범주를 제공해 줄 것이다.
첫 번째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인류학과 심리학적 견지이다. 기후는 오랜 기간 인간의 다양성을 설명하는 도구로서 활용되어 왔다. 과거의 여행자들, 역사학자들과 지리학자들은 다양한 지형과 기후가 다양한 사람들을 결정짓는 요소라고 믿었다. 인간들은 하나의 하늘아래 살고 있으나 각각 다른 모습의 하늘을 지니고 있어, 하늘과 날씨에 대한 해석 또한 인종에 따라, 그들의 신앙과 문화에 따라 다양해 질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는 역사학적 입장이다. 여기서 날씨는 역사의 흥망과 함께 했다. 홍수와 가뭄 등의 심각한 기후변화는 문명을 탄생시키기도 하였으면 반대로 그것을 파괴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18세기 후반에 들어 기후는 본격적으로 문명 탄생의 가장 결정적인 요소로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세 번째는 날씨와 대참사와 관련된 것이다. 아마 최근의 기억으로는 동남아시아를 파괴한 쓰나미를 예로 들 수 있겠다. 물로 인한 파괴, 특히 홍수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듯이 세상의 끝을 상징하며 태초의 홍수가 신의 뜻을 거역한 인간들에 대한 처벌이라면 오늘날의 홍수는 아마도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응징의 표시일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기후가 인간에게 영향력을 행사할지를 말하고자 하지 않는다. 대신에 고대 우리의 인류가 통제, 예측 불가능한 기후에 대해 그들의 상상력을 무기로 대처했듯이 지금까지 선조들의 상상력이 현실이 되고 이론이 된 그 토양 위에 새로운 상상력의 씨앗을 뿌리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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