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식물과 제국 |
Weekly 227호 |
|
 |
 |
원제 |
: Plants and empire |
|
저자 |
: 론다 슈에빈져 (Londa Schiebinger) |
|
출판사 |
: 하버드 대학 출판부 (Havard University Press) |
|
출판년도 |
: 2004 |
|
페이지 |
: 306쪽 |
| |
 |
|
|
|
|
|
 |
|
|
|
|
| 론다 슈에빈져 (Londa Schiebinger) |
|
| 과학사 교수이면서 Stanford University의 여성과 젠더 연구소의 소장으로 있다. 그녀의 다른 저작으로는 "The mind has no sex?"와 " Has feminism changed science?"등이 있다.
|
|
|
|
|
 |
|
|
|
| |
▣ 목 차
서문 - "모든 경제의 기초", 책의 진행방향
1. 세계로
2. 바이오 프로스펙팅
3. 이국적인 낙태약
4. 유럽에서 공작 나무의 운명
5. 언어상의 제국주의
▣ Short Summary
이 땅에 조용히 피어난 식물들은 일용할 식량이 되어주고, 안식과 기쁨을 제공해주는 등 인간의 삶에 긍정적이지만 인간의 생과 사를 결정짓는 요소와는 조금 먼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저자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는 식물들의 기능은 놀랍게도 역사에서 인구수를 조절하고 사회를 재형성하는 등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기능은 제국주의의 침탈아래 노예로 생활해야했던 사람들의 삶 속에서 생생하게 증언되었다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식물과 제국"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제국주의와 식물과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18세기가 서구 강대국들의 침략의 역사 즉, 제국주의의 역사였다고 정의를 내린다면 저자는 이러한 18세기가 실로 1670년대부터 시작되어 왔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때부터 강력한 왕실의 후원을 받은 역사학자, 과학자, 사회학자들을 비롯하여 많은 모험가들을 태운 배들이 유럽을 떠나 세계 곳곳으로 파고들어 그들을 후원해준 왕실에게 도움이 될만한 모든 것을 실어 나르기 시작하였다. 이 중에 단연 이국적인 식물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경제적인 목적으로 혹은 아름다움, 새로운 맛에 대한 열망으로 캐러비안 일대 (여기서는 단순한 지명을 떠나 제임스 타운과 버지니아를 포함하여 브라질까지 이르는 해안 일대와 섬들을 통칭한다)의 많은 식물들을 유럽 각지로 실어 날랐다. 그렇게 식물들은 자신들의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 뿌리를 내려야만 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 식물들은 그들 자체가 제국주의의 피해자였기도 했지만 자신들처럼 고향을 떠나 노예로 살아가야 하는 혹은 고향에서 남아 있지만 노예의 신분을 벗어날 수 없었던 토착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여기서는 특히 "Peacock flower"라는 식물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식물을 복용했을 경우 낙태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노예 생활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많은 토착 여성들이 이 식물을 암암리에 복용하였다.
이 책은 식물을 통해 보는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제국주의 하에서 식물이 인간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방법 등 식물과 인간 그리고 역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