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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 위협: 황화론(黃禍論)의 역사와 현재 |
Weekly 65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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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Yellow Peril: An Archive of Anti-Asian F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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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존 쿠오 웨이 첸, 딜런 예이츠 (John Kuo Wei Tchen, Dylan Yea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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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벌소 (ver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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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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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3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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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쿠오 웨이 첸, 딜런 예이츠 (John Kuo Wei Tchen, Dylan Yea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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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쿠오 웨이 첸은 뉴욕대학교의 교수이자 『차이나타운 이전의 뉴욕New York Before Chinatown』의 저자이다.
딜런 예이츠는 뉴욕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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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서구는 서구에 있지 않다. 그것은 일종의 ‘프로젝트’이지, 장소를 뜻하지 않는다.”
--에드워드 글리산트, 『캐리비안 담론』에서
길게 찢어진 교활한 눈, 가늘고 긴 콧수염, 마녀처럼 긴 손톱, 음흉한 표정... 세계대전 당시 서구에서 확산된 황색 인종의 모습은 현재까지도 많은 서양인들의 머릿속에 무의식적으로 각인되어 있다. 황색 인종이 서구 문명을 위협한다고 보는 “황화(黃禍)” 내지 “황색 위협(Yellow Peril)”은 서구 문화에서 가장 오래되고 널리 퍼진 인종차별적 억압론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는 그 역사를 계몽주의 시대까지 추적할 정도로 ‘황색 위협’은 오래 전부터 서양인들의 의식 속에 뿌리를 내린 이데올로기이다.
20세기 초 영국에서 유행한 추리 소설에서 등장하는 교활한 악당 “푸 만추”로 대표되는 황색인종의 모습은 역사 속에서만 존재하는 듯 보이지만, “황색 위협”은 2012년 대통령 선거 캠페인 광고에 사용되었을 정도로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으로 보강되고 있는 이데올로기라고 이 책의 저자들은 말한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인종차별이 표면적으로 들어나지 않듯이 황색 위협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의식하지 못할 뿐이다. 이 책은 처음으로 황색 인종에 대한 이미지와 글, 대중문화의 산물들과 정치적 논쟁들을 한곳에 모아놓은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황색”이란 정확히 누구를 가리키는가? 누구에 대한 “위협”인가?
뉴욕대학교의 두 저명한 학자가 편집한 광범위하면서도 빈틈없는 책
이 책의 저자들은 “황색 위협”을 서구 문명이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뒷받침하고 서구인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만들어낸 정교한 사고 체제로 본다. 이 책은 다양한 그림, 사진, 삼류 소설의 판화들, 포스터, 만화, 연극, 영화, 논쟁적 문학, 그리고 다른 그 외의 많은 대중문화 자료들을 담은 독특하고 흥미로운 자료 보관소일뿐만 아니라 이 시대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역사적 개념에 대한 철두철미한 분석을 제공하는 책이다.
■ 목 차
서문: 악마의 화신 황색 인종
1부: 상상된 서구
1. 서구 문명에 대한 이데올로기
2. 유럽의 서양화
2부: 이데올로기의 확산
3. 지리 및 인종적 구분
4. 영국계 미국인들의 이데올로기
3부: 필요악
5. 내부의 적
6. 다가오는 전쟁
결론: 엉클 샘과 머리 없는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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