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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축복 |
Weekly 78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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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Consolations of Mortal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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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Andrew Stark (Andrew St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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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예일 대학 출판부 (Yale University Pr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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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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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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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rew Stark (Andrew St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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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소개
Andrew Stark는 토론토 대학교의 매니지먼트와 정치학 교수이다. 저서로 ‘Drawing the Line’ (Brookings Institution, 2010)와 ‘The Limits of Medicine’ (CUP, 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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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각 종교마다 하나의 내세관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사후에 일어나는 일을 모르기 때문에 하나의 내세관이 틀렸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맞는다는 말도 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 하여튼, 종교들이 사후 세계를 주장함으로써 신자들에게 죽음에 대한 위로를 해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계를 떠난다는 자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이별하는 순간, 사후에 펼쳐져 있는 정체 불명의 무한함.
하지만 사후 세계에 대한 아무런 확실성이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저승세계가 아닌 바로 이 세계에 직접 관련된 위로가 필요하다. 다음 세계에 아무런 천국이 온다고 하더라도 이번 세계의 행복을 쉽게 포기하기 어렵다. 죽음에 대한 위로를 사전(死前)에 찾을 수만 있다면, 이 것은 우리에게 어느 내세관보다 훨씬 더 유익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사후라는 개념 없이도 죽음을 받아드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철학에 능숙한 저자는 네 가지의 죽음에 대한 위로를 확인한다.
1. 죽음은 질병을 수반하는 아픔 등을 끝낼 수 있으며, 좋은 것이다.
2. 언젠가 반드시 죽는 존재인 우리는 예술 작품을 만듦으로써, 혹은 자선 기부를 함으로써 등 또 다른 종류의 불멸을 도달할 수 있다.
3. 진정한 의미의 불멸이라는 자체는 끔찍하기 그지없다.
4.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손실을 경험하기 때문에 죽어야 하는 순간에 마음 준비가 다 되어 있다.
이 네 가지 위안은 현대인에게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는 죽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라는 자체를 평온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모두의 불가피한 종말에 대한 이 위안은 심리적인 효과라도 있을까? 이 책은 철학, 대중문화, 예술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서 21세기에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서적보다 생소한 시선을 취하며, 죽음이 우리에게 벌이 아닌 축복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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