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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삶 |
Weekly 3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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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Past Liv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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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이안 윌슨 (Ian Wil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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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카셀 (Cass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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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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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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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안 윌슨 (Ian Wils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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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1년 런던에서 태어난 이안 윌슨은 엠마누엘 스쿨과 원즈워스, 매그달렌 컬리지, 옥스포드에서 수학하였고 옥스퍼드에서는 1963년 역사학으로 졸업하였다. 저서로는 1978년 출간
당시 세계적 베스트 셀러가 된 '토리노의 수의'와 또 다른 베스트 셀러이자 3회분의 TV시리즈로 방영된 '지저스: 증거(1984)'가 있다. 셰익스피어 전기인 '셰익스피어: 증거'는 1993년에 출간되었고 1999년에는 '성경은 역사다'를 출판하였다. 1995년부터 그와 그의 아내는 오스트렐리아 퀸즈랜드에 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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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저자의 서문
서론: 얼굴 복원의 기술과 과학, 역사
Part 1 선사시대
역사적 서설: 인류의 여명기에서 초기 농경 시대까지
1. 베이징의 도축자 BC 500,000년
2. 브라질의 원주민 BC 9500년
3. 최고(最古)의 텍사스인 BC 8000년
4. 체더 동굴인 BC 7150년
5. 너무 높이 올라간 사냥인 BC 3000년
PART 2 초기 문명기
역사적 서설: 초기 기술시기에서 최초의 돈의 등장기까지
6. 수메르의 다산의 여인 BC 2500년
7. 손에 피를 흘리고 있는 여사제 BC 1650년
8. 아문의 사제 BC 1100년
9. 얼음 초원의 말의 여왕 BC 500년
10. 알렉산더의 아버지 BC 336년
PART 3 로마시대의 인물들
역사적 서설: 공화국의 탄생에서 제국의 멸망까지의 로마
11. 토스카나의 가모장(家母長) BC 150년
12. 세번 강가의 농부 BC 150년
13. 로마의 항해사 BC 7년
14. 론더니엄 프라이드 AD 300년
PART 4 전근대의 시기
역사적 서설: 성가에서부터 화력까지
15. 조르빅 바이킹 AD 1000년
16. 재도전하는 왕 1329년
17. 장미전쟁의 무명의 병사 1461년
18. 잉카의 도축자 1541년
19. 끔찍한 차르 이반 1584년
20. 미국의 프랑스인 1686년
추기: 미래, 미래의 무엇이?
주석
찾아보기
인쇄와 사진제공
▣ Short Summary
1991년 9월 19일 뉴렘버그 출신의 등반가들이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을 등반하던 중 녹아 내리는 얼음벽 속에서 한 남자의 머리와 어깨를 발견했다. 처음에 그들은 그것이 최근에 조난을 당한 등반가의 시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 시체는 무려 5,000 년 동안 완벽하게 보존되어 온 선사 시대 우리 조상 중 한 명이었다.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고대 인간의 뼈는 고고학자들에게 그다지 큰 관심사가 못 되었다. 황금과 보석으로 가득한 무덤들이 발견될 때마다 매스컴들은 요란하게 떠들어댔지만 함께 발견된 인간의 뼈는 거의 세인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발견된 뼈들은 대부분 박스에 담겨져 먼지 가득한 박물관 깊이 파묻혀 거의 잊혀져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첨단 기술의 발달로 산산조각이 난 고대의 뼈들조차도 생생한 얼굴로 복원되면서 잊혀졌던 고대인들의 유골과 유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얼굴을 복원하는 것은 첨단 기술이 보여줄 수 있는 것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현대의 첨단 기술은 뼈에 구멍을 뚫어 DNA를 추출하여 고대인에 대해 보다 많은 사실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머지 않아 피부색, 머리색, 질병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이안 윌슨이 저술한 <우리의 과거 모습>(캐셀 앤 컴퍼니)에는 '아이스맨(Iceman)'이라고 불리워진 이 시체의 발견을 포함하여 20가지의 놀라운 발견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단순히 고고학적 발견만을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기술의 발달 덕분에 우리는 과거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어떠한 삶을 살았었는지를 보다 정확하게 추정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이안 윌슨은 과학자들이 우리 조상들의 얼굴을 어떻게 복원했는지 그리고 최종 결과가 기존의 기록들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뼈와 치아 연구를 통해 고대 우리 조상들의 식생활을 추정하고 유골 주변에서 발견되는 소장품들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조명하는 등 고대인의 얼굴과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선사시대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삶의 모습은 우리들의 삶 또한 먼 훗날 까마득한 과거로 여겨지게 된다는 현실과 함께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모든 대륙 그리고 거의 모든 시대에 걸쳐 이루어져왔던 우리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고찰할 수 있다. 그리고 복원된 우리의 옛 조상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우리와 다소 차이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으며 현재의 우리와 똑같은 사고, 감정, 그리고 두려움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Y 염색체 수준에 있어서는 모두 아프리카인들이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형제들이다."라는 스탠포드 대학의 유전학 교수 피터 언더힐 박사의 말은 우리 옛조상들 그리고 오늘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보다 친근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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