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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는 법 |
Weekly 19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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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Be nice (or El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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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윈 클레이보우 (Winn Claybau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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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본 커티스 퍼블리싱 (Von Curtis Publis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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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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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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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 클레이보우 (Winn Claybaug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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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의 원칙에 대한 탁월한 접근 방식과 설명 방법으로 다양한 매체와 기관을 통해 저술과 강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그의 주된 고객으로는 Vidal Sassoon, Entertainment Tonight, For Rent magazine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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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Larry King의 추천서
서문
1. 멋진 사람들은 마지막을 끝내지 않는다.
2. 누구나 훌륭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3. 첫째, 너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라.
4. 둘째, 자존감을 높여라
5. 그것을 날려버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너는 그렇게 될 것이야!)
6. 가정에서 좋은 사람되기
7. 세상에서 좋은 사람되기
8. 직장에서 좋은 사람되기
9. 조직 내 "BE NICE" 공동체 만들고 훈련시키고, 유지하기
10. BE NICE 혁명 시작하기
▣ Short Summary
이 책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함께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자. 흥부와 놀부가 있다. 그 둘은 형제지만 흥부는 착하기로, 놀부는 악독하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어느 날, 흥부가 기대를 져버리고 이기적이라 말하는 행동을 했다. 반면에 놀부가 지나가던 나그네를 재워주고 밥도 먹여주었다면? 동네에 소문이 쫙 날 것이다. 흥부가 못된 행동을 하고, 놀부가 착해졌다고. 분명 놀부는 숙박료에 준하는 돈을 나그네로부터 받았을 것인데 말이다. 이 책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주제를 가장 함축적으로 설명한다면 "놀부도 착한 사람으로 대접받을 수 있는 방법 전수"가 될 것이다.
아무리 이기적인 사람이 사회에서 성공한다고 위안을 해도 우리는 여전히 좋은 사람, 착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것에 대해 민감하고 그 기준도 일률적이다.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하는 동안 모든 지인들에게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법에 대해 물었고 그가 얻은 대답은 "좋은 사람은 항상 친절하고, 자신보다 남을 높이고 화도 낼 줄 모르는 사람이다."라는 의견뿐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강력하게 주장한다. 멋진 사람도 자기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고, 때로는 타인보다 자신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고, 회사에서 쫓겨나기도 하며, 심지어 이혼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늙은 사람일 수도 있고 흑인일 수도 있고 이상한 종교에 심취해 있을 수도 있다. 저자는 곧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거나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좀 이상한 것 같다. 그래도 착한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들만이 지닌 특질이 있지 않는가? 저자도 이 점을 인정하고 그러한 기준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착한 사람으로 인정받는 일이 쉬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참 재미있다. 저자의 재치 있는 말투도 그렇고 우리가 상식이라고 가지고 있는 선입견을 깨는 문제의식도 독특하다. 이 책이 말하고 있는 착한 사람이 되는 법은 도덕교과서가 제시하는 황금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인들에게 꼭 맞는 합리적인 방법론이다. 여기서의 NICE는 어떤 도덕적 양심이 아니라 조직에서, 사람들과의 관계 망 속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조화로운 관계를 이루어 가는데 필요한 삶의 대처방식 혹은 대인관계의 기술로서의 착해지는 법이다. 그렇다면 누구나 착해질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된다.
자못 끔찍할 수 있는 비유이나, 코끼리를 어떻게 먹을지 한번 궁리해보자. 한 입에 다 삼켜버릴 수는 없다. 오랜 명언처럼 한 입에 조금씩 먹으면 다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비유이다. 착해지고 좋은 사람, 멋진 사람이 되는 일도 코끼리를 먹는 것과 같다. 모든 사람에게 다 착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다가는 아마 내가 먼저 탈이 날 테니까 말이다. 한 입씩 먹듯이 조금씩 한사람씩에게 착하게 행동해보는 것이며 이때 선택은 정말 착한 사람들, 착하게 정중하게 대우해줘야 마땅한 사람들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착해져서 돌아오는 것이 계륵 같은 대접이 전부라면 착하게 행동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이기적인 이유들로 착해질 권리가 있다.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첫째로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지녀야한다. 그리고 둘째는 market에 대해 궁리하는 것이다. 무엇을 어떤 고객 층에게 판매할지를 고민하는 기업처럼 우리도 어떤 친절 행위를 누구에게 할지를 궁리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늘 친절한 행동을 했다가는 오히려 나중에 엉뚱한 오명을 얻을 수도 있다. 저자는 착한 사람들도 휴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늘 착하게 행동하다가도 어느 날 우연히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금의 화를 냈다거나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면 평소 행동이 나빴던 사람들보다 더 부각이 되어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이렇게 과도한 친절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보다 저자는 솔직하게 화가 나고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그렇다고 말을 하는 것이 좀 거친 행동이나 이기적인 행동을 하게 되도 타인들에게 이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친절한 사람, 좋은 사람이 되는 방법이다.
살아가면서 사람들로부터 멋진 사람,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받는 것은 분명 명예로운 일이다. 하지만 나를 낮추고, 모든 화와 스트레스를 참아가면서 그런 명예를 얻는 것은 오히려 가식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 솔직함 그리고 상황에 적합한 합리적인 친절을 베푸는 법을 아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이며 이 책이 지향하는 나이스한 사람의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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