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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 파타고니아에서의 1년 |
Weekly 38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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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Solitu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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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로버트 컬 (Robert K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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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뉴 월드 라이버리 (New World Libra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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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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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3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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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컬 (Robert Ku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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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북남미를 돌아다니면서, 스쿠버 다이빙 강사, 여행 가이드, 건설 노동자, 벌목꾼, 트럭 운전사, 접시 닦이, 바텐더, 소방수, 교수, 사진가 등 다양한 일을 했다. 1985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오른쪽 다리 아랫부분을 잃었다. 40살의 나이로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브리티쉬 컬럼비아 대학의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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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저자는 스쿠버 다이빙 강사, 여행 가이드, 건설 노동자, 벌목꾼, 트럭 운전사, 접시 닦이,
바텐더, 소방수, 사진가, 교수 등 다양한 일을 하며 많은 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공
부를 계속해 온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보통 ‘고독’ 이라는 것은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삶의 의미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찾을 수 있다고 믿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전
한 인격체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이 아닌 세계, 자신의 심
연, 그리고 그 보다 더 위대한 무언가와의 관계 맺기도 필요하다.
2001년 2월, 저자는 혼자서 살 수 있는 모든 장비를 준비하여, 칠레 남부의 조그맣고 외딴
섬으로 향한다. 그 곳은 안드레스 산맥의 서쪽에 있는 파타고니아로 가장 가까운 작은 마을
조차 수백 마일을 가야 하는 곳이었다. 그는 여기서 1년간 철저히 혼자 살면서 대자연과 함
께 호흡하며 이 글을 썼다.
그 1년 동안 저자는 저항감과 해방감을 번갈아 가며 계속해서 느꼈다. 정서적이고 정신적인
근본적인 긴장을 경험했으며, 세상을 바꾸는 것으로부터가 아닌 세상과 나 자신을 있는 그대
로 받아들이는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결연한 순간도 체험한다. 저자는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다른 사람들과도 더욱 깊이 연계하는 능력을 개발할 수 있었다. 고독이 주는 도전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을 마주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기서 쉬운 탈출은 없다.
저자는 야생에서 혼자 지낸 1년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들에게 그러한 경
험과 고독을 환기시키기 위해 이 이야기를 썼다. 이 모험담에 파묻히면, 우리 모두가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괴로움과 침착함을 번갈아 경험하는 일상적인 도전을 맞이하면서
삶을 반추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삶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다. 다만 책을 읽는 동안 나 자신이 지금, 이곳에 속해
있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잠깐 멈추어 삶의 목소리를 듣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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