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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기억 |
Weekly 44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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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Destruction Of Memory: Architecture at W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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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저자 로버트 비반 (Robert Bev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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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릭션북스 (Reaktion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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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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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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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로버트 비반 (Robert Bev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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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로버트 비반(Robert Bevan)은 Building Design의 전 편집자였다. 그는 National Newspaper에 건축, 디자인, 주거에 대한 글을 오랫동안 써오고 있다. 지금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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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 서문: 전쟁 후에 사라지는 건축물에 대한 기억
2. 문화 말살하기: 누가 아르메니안 인을 기억하는가?
3. 공포감조성: 의욕 없애기, 메시지 표출과 선전효과
4. 정복과 혁명
5. 울타리들과 이웃들: 파괴의 결과
6. 기억하고 경고한다I: 재건과 기념물
7. 기억하고 경고한다II: 보호와 법률제정
▣ Short Summary
예전 숭례문이 불탔을 때의 느낌을 기억하는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가 사라졌을 때 전국민이 가졌던 상실감은 단지 숭례문이 불탄 사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민족 혼을 파괴 했다는 데에 대한 분노였다.
이라크의 산산조각 난 모스크, 세계2차대전 이후 폭격 맞은 영국의 성당들, 911테러로 인해 한줌의 재가되어 버린 월드 트레이드 센터빌딩 등은 두 이념간 갈등의 표출이자 전쟁 중 파괴된 대표적인 건물들의 이름이다. 지금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이러한 위험에 처한 오래되고도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건축물들이 많이 있다. 작가는 이러한 상징물들의 파괴행위가 각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나라의 문화적인 자부심과 함께 문화역사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 버리는 데에 목적이 있는 행위라고 이야기 한다. 작가는 세계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아즈텍에 있는 코르테즈의 파괴와 이차대전 중의 도쿄와 드레스덴의 폭격, 그리고 예전의 유고슬라비아 전쟁 등 전쟁과 갈등상황에서 건축물들을 중점적으로 말한다. 이 책은 문화 전쟁 중 건축물의 파괴가 사람들의 내면에 심리적인 혼돈을 주고 공격을 같이 한다는 데에 주목한다. 또한 인류학살과 문화적인 학살은 치명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프랭크게리, I.M페이와 프랭크 로이드 라잇 등 세계적이고 현대적인 건축가들이 숭배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오래된 박물관과 많은 성전들은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이러한 건물들이 전쟁으로 인해 쉽게 파괴된다. 작가는 이러한 파괴가 다분히 고의적인 행위이며 궁극적으로 국제 법률에 의해 이러한 문화적인 학살 또한 범죄로 처벌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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