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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정원 |
Weekly 62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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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The Hanging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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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패트릭 화이트 (Patrick Wh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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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랜덤하우스 호주 (Random House A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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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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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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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패트릭 화이트(1912~1990)의 마지막 작품
22년 만에 드러난 미완의 유작
저자는 “서사시적이고 절묘한 심리적 내러티브 예술로 문학에 새로운 지평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고 호주 최초의 노벨 문학상 (1973년) 수상자가 되었으며, 오늘날 20세기 영미문학의 주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런던 출생이며 호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저자는 캠브리지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 소설, 희곡, 시를 창작했다. 1935년부터 그가 병으로 죽기 전까지 12편의 소설 3편의 단편집, 8편의 희곡과 영화 대본 및 자서전을 집필했다. 이외에도 출간되지 않은 다수의 작품들이 있는데, 대표작으로는 사막을 횡단하는 열정적인 탐험가의 이야기 <보스> 그리고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성공을 이루는 이야기이자 저자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폭풍의 눈>이 있다. 저자는 노벨문학상 기금으로 ‘패트릭 화이트 어워드’라는 상을 만들었고, 이 상은 매년 창의적이며 가능성이 있는 작가들을 지원해왔다. 1974년에는 ‘올해의 호주인’으로 지명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저자의 작품으로는 <불타버린 사람들>(범우사, 2008), <인간의 나무 상• 하>(을유문화사, 1992)가 있다. 패트릭 화이트의 작품은 한국을 포함하여 29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저자의 마지막 소설인 <버려진 정원>은 비평가들로부터 이 소설에 관한 역사가 다루어질 만큼 의미 있는 작품이다.
세계2차 대전의 위협을 피해 두 아이가 시드니 하버에 있는 한 집으로 보내진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에이렌과 길버트. 어떠한 확신도 없는 불안 속에 둘은 서로 의지하며 위안을 얻고 삶을 이어나간다. 그들을 거두어 키운 보호인의 죽음으로 둘은 또 다시 이별을 겪는다. 마침내 전쟁의 끝이 다가오면서 에이렌은 다시 길버트를 만날 수 있을까, 동시에 그렇다 하더라도 이 곳이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인가 고뇌한다…
저자의 죽음으로 소설은 이 지점에서 멈춘다. 그리고 22년이 지난 2012년, 저자의 미완으로 남은 유작이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결말을 알 수 없는 그의 글에서 의식의 흐름 기법을 통한 전개와 저자의 전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묘사, 거의 손을 댈 곳이 없을 만큼 완벽한 글에 찬사를 받고 있으며 그가 어떻게 소설을 마무리했을지 만이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2012년 4월 호주에서 출간된 <버려진 정원>은 현재까지 북미, 영국, 이탈리아, 슬로베니아에 판권이 팔린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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