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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괴짜 - 오늘도 책을 읽는 이유 |
Weekly 67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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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BURIED IN BOOKS : A Reader’s Antholo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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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줄리 럭 (Julie Ru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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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프란세스 링컨 (Frances Lincol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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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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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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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 럭 (Julie Rug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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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요크York 도시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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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책에 관해 진지한 독자라면 누구나 읽어볼 만한
책을 모아두는 취미가 있는 사람, 이 책 읽다 쌓아두고 다른 책을 읽는 사람, 인터넷이 편리한 줄 알면서도 꼭 직접 보고 만져보고 냄새 맡고 책을 고르는 사람, 중고서점을 즐겨가는데 점점 사라져감에 아쉬워하는 사람,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멘붕’이 아닌 “읽을 책이 아직도 많다는 것이 천만다행”인 사람들… 책에 관한 사랑은 다양한 방식으로 습관으로 나타난다. 가끔 주변사람들은 요상한 습관이 있다며, 혹은 너무 책에만 빠져 있다며 이들에게 혀를 내두르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이 책은 다양한 작가들과 강박적일 정도로 책에 사로잡힌 다독가들, 장서가들이 남긴 이야기를 그들의 소설, 일기, 편지, 희곡, 혹은 추억의 일부를 선집형태로 담은 책이다. 그들의 책에 관한 독특한 생각과 행동이 때로는 공감하게 하며 때로는 놀라게 할 것이다. 책 읽기에 지친 이라면 다시 한번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본인 또한 책벌레임을 인정하며 수년 동안 책에 관한 스토리를 모아왔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줄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보고 한때는 개념 없는 이의 행동이라 불쾌해했지만 다르게 생각하니 ‘각각의 책이 생명이 있음’을 발견하고 흥미로워했다. 저자만 그렇게 생각한 것이 아님을, 다양한 책과 글을 읽으면서 발견했고 주제별로 짧은 이야기들을 묶었다.
저자는 중독되리만큼 책을 사랑하는 이유, 자신이 글을 계속 읽게 되는 이유, 책에 관한 자신의 독특한 습관 등을 고백하며 시작한다. 책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모였다. 모르는 책을 쓴 모르는 작가다? 상관없다. 영미권 독자들도 동감하는 부분이다. 누가 썼든 그들의 생각은 나의 책과 삶에 대해 곱씹게 만든다. 두 줄 가량의 명언에서 두 쪽에 이르는 긴 글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을 읽는 동안, 책을 사랑하는 저자만이 긴 시간 동안 여유를 가지고 소중한 ‘책에 관한 글’을 모았을 수 있겠구나 싶을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하나의 인생을 살 뿐이지만, 책 100권을 읽는 사람은 100가지 인생을 사는 것과 다름없다. 마찬가지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른 사람이 읽은 책과 그 책에 대해 지닌 그들의 관점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책에 관한 책’ 한 권 추천!
■ 목 차
Intro
1 ‘끌리는 괴짜’ : 서적광의 정도
2 ‘몰아의 경지’ : 독서
3 ‘때때로 깨닫게 되는, 깊은 삶의 진리’
4 ‘책을 추천 받으면 한번쯤 의심하기’
5기분 좋은 것…’ : 책을 위한 시간과 장소
6 ‘하루에 하나씩 책을 사는 것’
7 ‘오랜 책들 사이에서의 혼란’
8 ‘괜찮은 책도 그의 손에 놓이면 망치게 된다’
9 ‘그 자체로서의 역사’ : 책의 삶
10 ‘도서관이 전해주는 놀라운 이야기’
11 ‘처음 맛 본 책 읽기’
12 ‘당신이 읽은 책이 바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13 ‘책의 겉모습에 유혹되다’
14 ‘심각한 고민’ : 읽을 책이 없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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