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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간의 달콤한 휴가, 소설쓰기 |
Weekly 69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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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No Plot? No Probl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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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크리스 배티 (Chris Ba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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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크로니클 북스 (Chronicle book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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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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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0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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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배티 (Chris Ba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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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tional Novel Writing Month(줄여서 ‘나노리모NaNoWriMo’)를 처음 만든 인물이다. ‘나노리모’는 인터넷을 베이스로 하여 매년 11월 한 달 동안 참여자들이 5만 단어의 소설을 쓰게 하는 프로젝트이다. 1999년 7월 단 21명의 참가자로 시작하여 2010년까지 무려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2014년 현재까지도 11월마다 수십만 명이 등록을 하는 인기 있는 소설 쓰기 콘테스트이다.
저자는 15년 이상 결과를 끌어내는 글쓰기를 통해 소설 쓰기에 관한 팁을 정리했다.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치게 하는 저자만의 긍정에 더불어 글쓰기를 방해하는 일반적인 변명에 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통해, 글쓰기 초보든 결과가 안 나오는 작가들이든 그의 도움을 얻었다. 워싱턴포스트, 더 빌리버, AFAR 등에 글을 실었고,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글쓰기 교사 및 강연가로 그리고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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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ort Summary
한 달간의 색다른 휴가를 꿈꾼다면?
가장 이상하면서 가장 멋진 한 달간의 상상의 영역으로 여행한다
한 달 만에 소설쓰기!
아이디어가 없어도, 플롯이 없어도, 시간이 없어도 소설 쓰기는 가능하다. 아직도 나이가 좀 들어서 모든 지혜와 깨달음을 얻을 때까지 기다려야 좋은 소설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저자는 개인의 모든 시대가 새로운 소설을 가능하게 함을 봐왔다. 개인이 20대에 쓰는 소설은 30대와는 또 다르고, 60대에는 쓸 수 없는 글이기도 하다. 잠재적으로 좋은 소설을 낳을 시기를 놓쳐버리지 말자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바빠서 글을 쓸 시간이 없다? 이것이 글쓰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이다! 아이작 뉴턴이 말했듯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이 있다. 그러므로 바쁠수록 좋은 소설을 더 빠르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플롯이 없어서 고민이다? “소설은 컴퓨터 전원을 켜는 데서 시작한다.” ‘나’라는 캐릭터와 충분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이야기는 저절로 시작된다. 그러므로 일단 자리에 앉아 컴퓨터부터 켜보자. 마지막 편견, 글쓰기는 고되다? 글쓰는 것 자체만으로 놀라운 보상이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글을 쓰면서 그 특정한 ‘존zone’으로 빠져 드는 경험은 해본 사람만이 공감할 것이다. 소설을 써보는 것의 또 다른 매력은 그 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문장들이 경이롭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책 읽기의 방식도 달라져, 글쓰기 자체가 다양한 보상을 준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이 책은 소설 쓰기에 관한 편견을 내려놓게 하기도 한다.
이 책의 1~3장에서는 실제 글쓰기 한 달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이야기한다. 현실적인 일정과 글 쓰면서 필요한 툴, 그리고 집이나 주변 환경으로 생산적인 ‘말의 공장’으로 변신시키는 방법을 알려 준다. 더 나아가 방관자적 태도를 버리고 적극적으로 소설 쓰기라는 여행에 임하도록 준비시킨다. 4장에서는 소설에 관한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 알려 준다. 플롯, 셋팅, 캐릭터에서 자신이 쓰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도록 하여 이제 시작하게 될 소설 쓰기라는 마라톤의 준비과정을 마친다. 5~8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소설을 쓸 것이다. 주별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데, 각 주의 주요 사항 및 딜레마에 대해 다루고, 창의성을 자극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소개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소개한다. 9장에서는 한 달간의 소설을 마친 이후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 한다. 글쓰기와 삶에 관한 다양한 조언과 함께, 글을 다시 쓰고 다듬고 출간 하는 것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를 알려 주고 있다.
소설 쓰기를 하나의 동떨어진 고매한 행위라는 인식을 버리게 하며 그 자체만으로 즐거움을 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글쓰기라면 치를 떠는 이들도 이 책을 통해 그 재미와 가치를 인식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004년에 출간된 이후 호응을 얻고 10년 뒤인 2014년 개정 증보되어 출간될 예정이다. 흐른 시간만큼 사람도 미디어도 기술도 많이 변한 지금, 오늘날에 맞추어 내용을 추가하였다. 그10년 동안 자신이 새롭게 느낀 것들도 추가 하여 고치기도 했다. 초판에서 ‘누구나 하나의 소설쯤은 품고 있다’는 저자의 생각은 참 순진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누구에게나 수십 개쯤의 소설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그 첫 번째 소설에 도전하는 이들에게든, 열다섯 번째 소설을 쓰려는 이들에게든 용기를 주고 즐거움을 주는 책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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