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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 접대, 접대도 기술입니다! Weekly 334호
원제 : 接待の一流 おもてなしは技術です
저자 : 다사키 신야 (田崎 真也)
출판사 : 고분샤 (고분샤)
출판년도 : 200701
페이지 : 212쪽
 
일본도서 > 소설
다사키 신야 (田崎 真也)
다사키 신야(田崎 真也) 1958년생. ‘83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 소믈리에 최고기술상 콩쿠르’에서 제1위. ‘87년 호텔 세이요 긴자에 세프 소믈리에로 입사. ‘95년 ‘제8회 세계최우수 소믈리에 콩쿠르’에서 일본인 최초로 우승했다. 저서로는 <가장 즐거운 프렌치 & 와인>, <내가 ‘장금이’에게 배운 것>, <장어로 와인을 마실 수 있습니까> 등 다수.
 
▣ 목 차
1. <대접의 트라이앵글>을 알자.
- 대접이란 무엇인가?
- ‘허술한 대접’ 대량발생의 이유

2. 접대편
- 접대란 무엇인가
- ‘접대 미숙’의 현장
- 프렌치 이외의 곳에서 접대
- 호텔 연회장에서의 파티 등

3. 데이트편
- 데이트라는 대접
- 매너의 본질
- 에스코트
- 초밥집에서의 에스코트 등

▣ Short Summary
일본에서건 한국에서건 접대를 위한 식사 자리는 대부분 업무의 연장선이 되어버린다. 일단은 고급 레스토랑, 유명한 집에서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회의를 한다.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맨이 대부분일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한다는 목적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사람은 아마 적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흔히 접대의 현장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테이블에서도 계속 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옆에서 와인 병이 따지고, 소믈리에가 테이스팅은 누가 하시겠냐고 물어도 관여하지 않고 일의 이야기만 이어가려는 직장인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요리 역시 비서나 말단 사원을 통해 다 주문해놓았기 때문에, 최고급 요리집에 가서도 막상 요리에 대한 설명은 별 관심 없고 일단 먹기만 한다. 왜 그 가게가 유명한지, 그 가게에서 잘하는 요리는 무엇인지를 제대로 음미할 기회도 없고, 아예 관심도 없는 경우도 흔히 있다.

이렇게 접대라고 하면 전형적인 패턴이 아예 정해져 있어, 저자의 경우, 지방에 출장을 가서 식사를 대접받게 되어도, 상대방이 당연한 듯 프렌치 레스토랑을 예약해놓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나름대로의 배려겠지만 저자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지방까지 왔기 때문에 그 지방 특유의 술이나 음식을 맛보고 싶기 마련이다. 이처럼 게스트의 의향을 확인하지 않는 접대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가 많아 기본적으로 접대를 받지 않고, 지방을 가게 되면 저자가 접대를 베푸는 역할을 자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대접이 서투른 것은 비즈니스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가 데이트를 하자면서 고급 초밥집을 가자 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게다가 뭐든 먹고 싶은 거 시키라고 할 땐, 정말 그에게 하트 마크를 보여버렸죠. 근데 대뜸 제일 처음부터 오징어와 문어를 주문하는데! 너무 실망해서 좌절할 정도였답니다. 아무리 저는 좋아하는 것을 시키라고 하지만, 상대가 그렇게 주문하면 성게나 이크라(연어알젓) 같은 고급 초밥은 주문도 못하잖아요!’
이것은 취재를 하는 동안 듣게 된 여성들의 진심이었다.

저자 역시 오랜 세월 소믈리에로 레스토랑에서 일하다 보면 다양한 손님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의 기분을 충분히 이해할 법한 일들을 많이 겪게 된다. 접대에서도 데이트에서도 스마트하게 행동하는 아시아의 남성들은, 유럽에 비해 상당히 적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데이트를 위해 프렌치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 남자는 꽤 비싼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투른 매너로 오히려 상대 여자를 실망만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비싼 돈을 내었는데 이 얼마나 아까운 일인가! 그럴 때마다 내 동생이라면 그렇게 행동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경우가 많았다.

사람에 대해 배려를 하면서 대접하는 것은 ‘남자의 마음가짐’이다. 매너나 예의범절에 대한 책은 많이 출판되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런 책에 쓰여진 매뉴얼이 아니라 그 기반에 있는 사고방식과 마음가짐이다. 그렇게 말하면 괜한 거부감에 ‘그런 예의는 다 겉치레에 불과하다’ ‘나는 나이기 때문에 외국 문화의 흉내를 내는 듯한 건 필요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러한 접대에 대한 마음가짐은 아시아이기 때문에 혹은 외국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있기 때문에 성립되는 관계이다.

이 책의 컨셉이 ‘접대’이기 때문에 비즈니스에 있어 접대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오지만 후반의 ‘데이트편’에 오히려 더 초보적인 내용이 있기 때문에 그 쪽부터 읽어도 상관없이 구성되어 있다. 일이나 연애가 잘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이 책을 읽고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보면 어떨까? 그렇게 ‘남자의 마음가짐’을 몸에 익힌다면 분명 인생이 바뀌기 시작할 것이다.

일본인 최초로 세계 소믈리에 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최고의 소믈리에가 전해는 일류의 접대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