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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엄마의 노란 자전거 Weekly 452호
원제 : ぼくとママの黄色い自転車
저자 : 후지타 교이치 (藤田 杏一)
출판사 : 소학관 (小學館)
출판년도 : 200907
페이지 : 240쪽
 
일본도서 > 소설
후지타 교이치 (藤田 杏一)
1948년생. 메이지(明治)대학교 영문과 졸업. 소녀를 위한 코믹이나 사진집 등의 편집자를 거쳐서 집필활동에 들어간다. 다른 영화 소설화 작품에 <마리와 강아지의 이야기> 등이 있다.
 

▣ 목 차

▣ Short Summary
엄마, 나를 기억하고 있나요?
나와 엄마의 노란 자전거.

초등학교 3학년의 소년 다이시는 아빠와 둘이서 산다. 엄마는 디자인 공부 때문에 파리에서 유학 중이라 들었다. 다이시는 항상 파리에서 오는 편지를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산다.
어느 날 편지와 함께 온 사진을 이상하게 여기고 조사해보니, 엄마는 파리가 아니라 세토지방의 쇼도섬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왜 아빠는 거짓말을 하는 걸까?> 그는 의문을 풀기 위해 애완견 앤을 데리고 엄마가 사준 노란 자전거를 타고, 그가 사는 요코하마에서 500km 떨어진 쇼도섬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
여행 도중에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것을 배운다. 그리고 여행 끝에 그가 알게 된 사실이란?
울리고 웃기기도 하는 감동적인 영화를 소설화한 소설.

-상세 내용-
항상 엄마에게서 편지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다이시는 어느 날 아빠의 서재에서 쇼도섬에서 온 봉투를 발견하고, 실은 엄마가 파리가 아니라 쇼도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애완견을 데리고 자전거로 출발하는 다이시.

어른들은 가끔 아이들에게 상처를 안 주려고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 거짓을 알았을 때 더 상처를 깊이 받는 경우가 있다.
다이시도 엄마가 떠난 이유를 거짓으로 듣고 엄마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지만, 그 반면에 실망도 크게 한다. 엄마라면 자기를 걱정해서 돌아와도 될 텐데, 엄마는 자기를 별로 보고 싶지 않는 모양이다. 그런 생각을 했었기 떄문에 그는 더 마음이 아파지고 상처를 입게 된다.
한편 그런 아들을 지켜보는 아빠도 마음이 아프지만 애써 평범한 가정의 가장인 척하려고 한다.
사진으로만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을 계속 그리워하는 다이시. 그는 엄마를 찾는 여행을 하면서 그 과정에서 상처도 받고 지치고 여행을 포기할 뻔하지만, 그 때마다 사람들의 친절한 마음을 접하게 되고 겨우 목적지에 가까워져 간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엄마는 젊은 나이에 치매증을 앓고 쇼도섬의 요양소에 입원하고 있었다.
그 때서야 다이시는 왜 아빠와 엄마가 자기에게 거짓말을 했었는지를 알게 된다. 엄마는 아들과 남편에게 제일 행복했을 때의 기억만 남겨 주려고 스스로 떠난 것이었다.
이 소설은 사랑으로 강해져 가는 소년의 성장과, 부모의 자식에 대한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많은 것을 잃어 버리게 되는 애틋한 사연을 그린다.

자연스럽지 않은 미소와 지나친 동작, 항상 다이시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아버지와의 생활에는 항상 자연스럽지 않는 밝은 느낌이 있다. 비밀을 아는 고모 일가가 그를 대하는 태도도 부자연스럽다. 연극을 보는 듯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행복으로 다이시는 더 허무함을 느낀다. 다이시도 마침 그런 어른들이 만든 인공적인 행복을 만족하는 척을 한다.
그러나 엄마를 찾으러 가는 동안 밖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사랑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고, 강해 보이려고 하거나 참으려고 하는 것도 표현 중에 하나라는 것을 배워 간다. 특히 여행 도중에 만난 소녀 유미는 겉으로는 강하고 밝고 머리가 좋아 보이지만, 그녀도 또한 아버지가 버린 가정에서 엄마랑 단 둘이서 살아 오면서 그런 기술을 익히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아주 씩씩해 보인다.

쇼도섬에 도착한 다이시는 전혀 반응이 없는 엄마를 보게 된다. 엄마가 엄마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엄마가 건강했을 때 얼마나 아들을 걱정하고 신경 쓰고 있었는지를 알고, 다이시는 엄마가 자신만의 유일한 엄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엄마는 한 순간만 다이시의 손을 잡지만 그것은 아무런 의미 없이 한 동작이었다. 그러나 다이시에게는 멀리에서 온 아들을 반가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소설의 전반 부분은 인공적인 행복이 느껴지고, 후반부에서는 이와 반대로 냉철한 현실을 만나게 되는 다이시가 아주 불쌍하게 느껴진다. 이룰 수 없는 가족의 애틋한 사랑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다이시의 마지막 이 한 마디로 다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쇼도섬에 있는 엄마가 제일 좋아!”

이 영화는 일본의 문부과학성에서 지정하는 권장영화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