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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잠기다 |
Weekly 53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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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アジアに浸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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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다카기 노부코 (高樹のぶ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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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문예춘추 (文藝春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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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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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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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카기 노부코 (高樹のぶ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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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야마구치현 출생. 1980년 『그 좁은 길』로 데뷔. 1984년 『빛을 안은 친구여』로 아쿠타가와상, 1995년 『수맥』으로 여류문학상, 1999년 『투명한 빛의 나무』로 타니자키 준이치로상, 2010년 『토모스이』로 가와바타 야스나리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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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필리핀에 잠기다 / 베트남에 잠기다 / 대만에 잠기다 / 말레이시아에 잠기다 / 중국 상해에 잠기다 / 몽골에 잠기다 / 태국에 잠기다 / 한국에 잠기다 / 인도에 잠기다 / 인도네시아 발리에 잠기다
▣ Short Summary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경제 발전과 함께 커다란 변모를 이루어내고 있는 아시아. 아시아 각국에서는 지금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특히 변화의 물결에서 소외당하기 쉬운 여성의 시점에서 아시아의 현재를 조사했다. 저자의 눈에 비친 아시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이 책은 인기여류작가 다카기 노부코가 큐슈대학 아시아 종합 정책 센터 특임교수로 재직하면서 5년의 세월에 걸쳐 아시아 10개국을 방문, 그 나라의 작가나 거리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세계에 발신하는 프로젝트 SIA(Soaked in Asia)의 기록이다. 저자는 작가답게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 사람들의 생활 방식, 사고 방식을 아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여성이나 아이들을 향한 관심이 날카롭다. 방문한 나라와 지역은 필리핀,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상해, 몽골, 태국,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발리.
이 책의 내용을 조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베트남에는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한 여성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전쟁으로 수많은 남자들이 죽었기 때문인데, 독거여성이라 불리는 그러한 여성들을 위해 베트남 정부에서는 ‘혼인 외 출산’을 용인하는 정책을 세웠다고 한다. 저자는 14살 아들과 사이좋게 살고있는 다오라는 독신여성을 방문, 아들을 임신하게 된 경위 등을 묻는다. 태국은 성전환 수술의 선진국이다. 저자는 직접 수술에까지 참관하며 수술 희망자에게 왜 그 수술을 받고 싶어하는지,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철저하게 이유를 듣고자 한다. 물론 명쾌한 대답은 듣지 못하지만 오히려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호모나 게이에 관한 여태까지의 자신의 선입관이 잘못된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성이란 실은 생식이나 성행위의 관점에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덴티티에 관련된 엄숙한 문제라는 사실 또한 깨닫는다. 사실 이러한 이야기는 자칫 잘못하면 흥미 위주로만 치우칠 수 있지만, 저자는 독자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단순히 보는 것도 이해하는 것도 아닌, 우선은 공감하고 그 안에 잠기는 것이다. 흥미진진한 인간 관찰로 넘쳐나는 책이자 아시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좋은 입문서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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