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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렴풋이 |
Weekly 54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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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たまゆ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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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아사노 아츠코 (あさのあつ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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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신초샤 (新潮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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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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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99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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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노 아츠코 (あさのあつ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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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오카야마현 출생. 아오야마학원대학 문학부 졸업. 초등학교 강사로 재직하던 중, 작가 데뷔. 『밧데리』로 노마아동문예상, 『밧데리 2』로 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 『밧데리 1~6』으로 소학관 아동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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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나는 듣는다 제2장 꿈을 꾼다 제3장 그 소년은… 제4장 돌고 돈다 제5장 환상의… 제6장 다다르다 제7장 나는 말한다 제8장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1 제9장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 2 제10장 그리고 시작되는 이야기
▣ Short Summary 속죄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인간의 업을 둘러싼 이야기이다. 츄고쿠 지방의 어느 산중 외딴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70대 노부부, 이쿠오와 히나코. 높게 쌓인 눈에 갇힌 듯한 산중 생활에는 분명히 어떤 숨은 사정이 있어 보인다. 눈보라가 강하던 어느 아침, 한 여자 아이가 길을 잃고 헤매다 이쿠오와 히나코의 집에 찾아 드는 것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히나코가 그 여자 아이, 쿠니키 마호코에게 난로를 쬐게 하고, 따뜻한 국물을 주어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사이, 묻지도 않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며 둘은 서로의 사정을 알게 된다.
하나쇼산이라고 불리는 그 산은 1000미터가 되지 않는 높이의 깊은 산으로, 예전에는 수험생들이 몰려왔지만 지금은 어떤 특별한 종류의 사람들을 불러모은다고 한다. 그렇게 산을 찾아온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산에 보낸 후, 만일 돌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맞아들이는 것이 노부부의 오랜 관습이었고 그들의 작은 산장은 한 마디로 현실 세계와 산의 경계선상에 있는 임계점이라고 할 수 있었다.
소설의 초반부에는 여자 아이 마호코의 과거 이야기가 펼쳐진다. 11살 때 생애에 걸친 인연이라고 생각되는 동갑 이성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그 미칠 듯이 사랑하던 상대 이마하라 요스케는 1년전 18살이 되던 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산에 들어간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히나코는 마호코의 감정으로 가득찬 모습에서 예전의 자신을 본다. 그리고는 지금까지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던 산에 마호코와 함께 들어갈 결심을 한다. 산으로 올라가는 도중, 히나코는 부부가 이 곳에서 살게 된 이유를 추억하듯이 이야기 해 간다.
산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모두 무엇인가 죄를 짓고 다른 세계의 입구인 작은 산장까지 찾아 온다. 그 곳에서 밤을 보내는 동안 무언가를 마음에 얻고 그대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속죄를 위해 자신을 괴롭히며 목숨을 걸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사람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돌아오지 못하지만 아주 가끔 산을 내려오는 사람도 있다. 산을 향한 노부부와 마호코는 과연 돌아올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의 존재를 긍정하고 그 결과로 내려진 죄를 어떻게 갚아나갈 것인가를 묻는다. 저지른 잘못을 마음에 품고 속죄를 위해 산을 향하는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보내는 것도 죄를 갚는 하나의 방법이지만,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는 용기를 시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어딘가 섬찟한 옛날 시대의 이야기인가 하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 현재의 이야기이기에 다소 놀라운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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