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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순무, 어려운 아보카도 |
Weekly 54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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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おおきなかぶ、むずかしいアボカ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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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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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매거진하우스 (magazine hou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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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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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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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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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이자 번역가. 1949년생. 와세다(早稲田)대학교 제일문학부 연극과를 졸업.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해서 신인상 수상. 1981년부터 본격적으로 작가생활을 한다. 대표작에 <상실의 시대> <해변의 카프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등 다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넓게 읽혀져 있는 순수문학 작가 중 한 사람. 동시에 러시아와 미국 등 세계적으로 독자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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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 야채의 마음 • 로마시에 감사해야 한다 • 파티는 싫어해 • 체형에 대해서 • 꿈을 꿀 필요가 없다 • 남의 섹스는 웃지 못한다 • 책을 좋아했다 등
▣ Short Summary 1. 남의 흉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쓰지 않는다, 2. 핑계나 자랑을 가능한 한 쓰지 않는다, 3. 시사적인 화제는 피한다. 이 3가지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에세이를 쓸 때 스스로에게 정한 법칙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런 법칙에 따라서 쓴 것 같은, 어떻게 돼도 상관이 없으면서도 역시 안 읽고 지나갈 수는 없는, 마음에 와 닿는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담았다. 최고의 조깅 코스, 오키프의 파인애플, 그리스의 유령, 물개의 입맞춤 등에 대해 언급한다. 이 책은 마사지를 받을 때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 주듯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어조로 쓰여져 있다. 이 글을 더 빛나게 하는 것이 바로 그림작가 오하시 아유미의 아름다운 동판화다. 잡지 [an an]에 연재된 전설적인 에세이 [큰 순무, 어려운 아보카도-무라카미 라디오 2].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에 의하면 “일본에서 제일 맛있는 우롱차를 목표로 해서 쓴” 에세이이다. 어깨의 힘을 빼고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다.
- 상세 내용 – 그의 에세이는 진지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철저하게 진지한 에세이스트라고 할 수 있다. 본문 중에 ‘국경 없는 의사단’이라는 말에서 ‘의사 없는 국경단’을 상상한다는 말장난도 재미있다. 그밖에 까마귀와 전혀 승산이 없는 싸움을 하는 고양이를 보고 시스템과 약자의 투쟁을 상기시키고 거기에 감정이입 하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흥미롭다. 이밖에 해외에서 섹스방송을 보고 있으면 그것이 얼마나 즉흥적이고 허무한지를 깨닫고, 오히려 그런 것을 적극적으로 보여 주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의 전환도 재미있다. 그리고 한동안 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했던 모기업의 높은 분에게 설교를 들은 이야기나, 신문사의 높은 분에게 약하게 공갈을 받은 이야기 등도 소개한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대중적인 힘을 가지는 미디어에 대해 대단히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말의 구석구석에서 전달된다.
이 글이 원래 [an an]이라는 여성 패션 잡지에 연재된 글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인데, 단순히 해가 없는 패션잡지의 연재에 그치지 않고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글이 많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평상시에 별로 즐겨 읽지 않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무라카미 라디오 1]은 10년 전에 나오고 이번에 2가 나온 것이다. 그 10년 동안에 저자는 [iQ84] 등의 히트작도 나왔고, 작품이나 문학상 스피치 등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도가 아주 높아져, 더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으나, 이 책을 읽으면 무라카미 하루키 자신의 생활과 기본적인 마인드는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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