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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
Weekly 56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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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聖地巡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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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마리 유키코 (真梨 幸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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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고단샤 (講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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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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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4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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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유키코 (真梨 幸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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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4년 미야기 현 출생. 1989년 다마 예술학원영화과(현 다마 미술대학 영상연극학과) 졸업. 《고충증》으로 제32회 메피스트상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그 후 정력적인 집필 활동을 이어오면서, 여성 특유의 세계에 인간의 업보와 집념을 뒤섞은 그녀만의 미스터리를 창조하며 많은 팬을 확보하였다. 그 밖의 작품으로 《깊이깊이, 모래에 묻고》, 《갱년기 소녀》, 《파리 묵시록》, 《살인귀 후지코의 충동》, 《두 사람의 미치광이》, 《여자친구》, 《주홍빛 동반자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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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화 그린슬리브스 제2화 캔터베리 테일스 제3화 도플갱어 제4화 존 도우 제5화 숍 오브 테세우스
▣ Short Summary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있다. 파워가 있는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파워를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파워를 빼앗기도 하는 파워스팟. 나는 받는 쪽? 아니면 빼앗기는 쪽?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겠다. ―저자 마리 유키코의 말-
신비로운 힘으로 가득한 파워스팟!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지하기 위해 그 곳을 찾는다. 그러나 그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선한 에너지만이 아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그녀들이 스스로 자초한 것인지, 또는 운명인지, 파워스팟에서 벌어진 사건에 휘말리는데……. 행운을 불러온다는 그 곳이 가져다 준 것은 재앙이었다.
소설 최초로 파워스팟 미스터리를 다루다! 세계 각지에 있는 파워스팟. 거기에 모이면 좋은 기운만이 아니라 나쁜 기운까지 몰려와 사건이나 수수께끼가 소용돌이친다. 놀라움으로 가득한 파워스팟 미스터리 등장.
이 책은 잔혹 동화를 읽는 듯 섬뜩하다. 예기치 못한 반전과 그 곳에 감돌고 있는 오싹하리만치 무시무시한 인간 심리. 그리고 그 심리가 이해되는 자신을 느끼며 무서움은 극대화된다. 저자의 예리한 문장은 면도칼처럼 날카롭게 상처를 내고 핏빛으로 서서히 물들인다.
- 상세 내용 – 이 책에 나온 단편 중 하나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그린슬리브스
선망의 대상인 여고에 다니던 나는 하야마라는 아리따운 여학생을 발견한 순간 ‘친밀감’을 느낀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 아이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집에서 빵이나 케이크를 만들어와 반 친구들과 나눠먹을 때도 그 아이는 교실 한구석에서 편의점에서 사온 샌드위치를 먹었다. 한 조각 줄 수도 있었는데…… 무엇인가가 나를 막았다. 그리고 어느 날, 나는 내가 좋아하던 선생님과 하야마가 연극반 의상실에서 부둥켜안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 날 이후로 나는 빵을 만들지 않았다. 세월이 흘러 나는 대기업에서 어엿한 직장인으로 일하고 있다. 나의 단짝 친구는 출판사의 편집장으로 일한다. 우리가 오랜만에 만난 것은 얼마 전에 여고 동창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그곳에는 하야마도 참석했는데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당시 하야마와 선생님의 관계가 (누군가 보낸 엽서로 인해) 싸구려 잡지에 실리면서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그 일로 선생님의 아내는 자살하고, 선생님도 학교를 떠났다. 그리고 학기가 바뀌면서 하야마도 자퇴하고는 모습을 감췄다. 그 이후 그녀는 야쿠자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약을 팔며 그렇고 그런 생활을 해왔던 모양이다. 그런데 며칠 전 동창회에 나타난 하야마가 살인 미수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스무 살이나 어린 애인이 헤어지자고 해서 앙심을 품고 죽이려 했다는 것이다. 나는 그녀의 재판이 열리는 법정을 찾아갔다가 하야마의 딸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곁에는 젊은 남자가 다른 사람의 접근을 막고 있었다. 하야마의 딸은 고교시절의 하야마처럼 아리따웠다. 나는 여기에는 분명 말 못할 사연이 있음을 눈치 챈다. 그래서 편집장으로 일하는 친구에게 뭔가가 감춰져 있다며 그것을 밝혀달라고 부탁한다. 며칠 뒤 편집장 친구는 야쿠자를 죽이고 살인자로 체포된다.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는 편지 한 통을 받는다. 편지는 편집장 친구가 보낸 것이었다. 고교 시절 선생님과 하야마의 관계를 알게 된 그녀는 삼류 잡지에 엽서를 보내 그 사실을 알린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그것이 잡지에 실리면서 여러 사람의 운명이 갈리게 된다. 학교를 자퇴한 하야마는 도쿄에서 약을 팔며 딸아이를 낳았다. 그런데 딸이 야쿠자에게 농락당하자 분노로 식칼로 그를 찔렀던 것이다. 현재 하야마가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 것은 야쿠자가 딸을 인질로 삼고 있기 때문이었다. 편집장 친구는 하야마의 인생을 망친 것이 자신이라 말하며 그녀의 딸아이를 구하기 위해 남자를 죽일 것이라 했다. 그녀는 말한다. 하야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나를 잃을까봐 하야마 곁에 가지 못하도록 늘 방해해왔다고. 나는 편지를 읽고 하야마의 재판이 열리는 법정으로 향한다. 이제 그녀와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이 밖에도 이 책에는 5가지 단편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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