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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 엄마 Weekly 564호
원제 : ねぇ ママ
저자 : 코야마 미네코,히라마츠 케이코 (こやま 峰子,平松 恵子)
출판사 : 킨노호시 사 (金の星社)
출판년도 : 201109
페이지 : 32쪽
 
일본도서 > 소설
코야마 미네코,히라마츠 케이코 (こやま 峰子,平松 恵子)
코야마 미네코(こやま 峰子, 글) 시인, 아동 문학 작가, 에세이스트. 「무지개 빛 얼룩말」로 일본 동요상 특별상, 「지뢰 발자국」으로 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 시집 「꼬리 크레용」으로 일본 아동 문화 공로상을 수상했다. 「꿈에 날개를」을 시작으로 유니세프, 난민을 돕는 모임, 적십자 국제 위원회 등과 협력하여 캠페인 그림책을 다수 출간하고 있다. 저서에는 「아이들과 때때로 악마」, 「10대를 잘 보내기 위한 독서 안내」 등 다수가 있다. 히라마츠 케이코(平松 恵子, 그림) 1983년 시즈오카현 출신. 간호 일을 하다가 일러스트 스쿨에 입학. 졸업 후,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주로 아이나 동물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 목 차
목차 없음

▣ 내용 소개
‘조금 있다가 해줄께’ 라고만 하지 말아요.
엄마는 바빠요. 엄마는 힘들어요.
그래도 1분이라도 좋으니까 지금 꼭 안아줬으면 좋겠는데•••

엄마는 아침부터 엄청 바빠요.
“엄마, 안녕히 주무셨어요” 인사해도 “일어났니” 하며 유리아를 잠깐 보고는 다시 프라이팬으로 몸을 돌려요.
아빠도 언니도 바빠 보여요. 할머니만이 웃는 얼굴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어요.

“다녀오겠습니다!” 아빠, 언니, 할머니가 외출하고 나면 엄마는 이제부터 더 바빠져요.
세탁기를 돌리고, 욕조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고, 방을 닦아요.
여기저기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엄마 발에 고양이 ‘안’이 밟힐 것 같아요.
“위험하잖니. 할머니 방에 가있으렴.”

“유리아, 장 보러 갈까?”
야호! 이제야 엄마의 일이 끝났나 봐요.
외출은 너무 좋아요. 버스 정류장까지 엄마랑 손을 잡고 가는 게 기대 되요.

길가의 풀들이 바람결에 흔들흔들.
지난번에는 엄마가 풀피리를 불어 주셨어요.
하지만 오늘은 풀피리 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엄마는 성큼성큼 걷기만 해요.

우체국은 사람들로 가득해요.
앗, 번호표를 뽑는 건 언제나 유리아의 몫이었는데 오늘은 엄마가 버튼을 눌러버렸어요.

“있잖아 엄마, 아직이야?” 엄마의 스커트를 잡으며 물어보았어요.
“금방 되니까 조금만 기다리렴”
어항 속의 물고기들을 보고 와서 엄마의 장바구니를 잡아당겨 보았어요.
“엄마, 아직이야?”
“보면 알잖니. 아직이야!” 엄마가 화났어요.

돌아가는 길, 엄마의 장바구니를 잡으려다가 쿵 하고 넘어졌어요.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일으켜 주셨지만 엄마는 돌아볼 뿐이에요.

집에 도착하니 고양이 안이 달려와요.
“안! 오늘은 꼭 안아주질 못했구나” 유리아는 안을 안아요.
“유리아, 미안해. 이리 오렴.”
엄마도 유리아를 꼭 안아주었어요.

<작가의 말>
요즘 엄마들은 정말 할 일이 많지요. 자기 자신의 일은 한참 뒤로 미룬 채 생활에 쫓기는 매일.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자신에게 주는 상으로 잠시 손을 멈추고 아이를 꼬옥 안아보세요.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건 분명 엄마 자신에게도 위안을 주는 마법의 포옹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