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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가 사랑한 여자들 – 화가와 모델이야기 Weekly 582호
원제 : 名画が愛した女たち 画家とモデルの物語
저자 : 키지마 슌스케 (木島 俊介)
출판사 : 집영사 (集英社)
출판년도 : 201201
페이지 : 256쪽
 
일본도서 > 소설
키지마 슌스케 (木島 俊介)
1939년 출생. 게이오대학 문학부 졸업. 미학, 미술사 전공. 피렌체 대학, 뉴욕대학 대학원에서 공부. 쿄리츠여자대학 명예교수. 도큐분카무라 프로듀서. 군마현미술관관장, 군마현 근대미술관관장 등을 역임.
 
▣ 목 차
성모 모델의 유괴
용병대장의 부인
비극의 히로인인가, 이상의 미녀인가
미녀 사후의 초상
초상화의 수수께끼는 풀렸는가
진짜인가, 모작인가
현실인가 우의인가
플라토닉한 순애
이상과 현실의 사이에서
철학에서 의례, 유희로

▣ Short Summary
르네상스 시기의 아름다운 여성들의 초상화를 통해 엿보는 화가와 모델의 숨겨진 이야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티치아노의 ‘아름다운 사람’ 등 거장이 남긴 수많은 명화 속에는 수많은 미인들이 숨겨져 있다. 화가가 빠져들었던 아름다운 모델들. 그림에 얽인 이야기와 함께 화려한 르네상스 시대의 인간 군상 이야기가 독자의 흥미를 강하게 끄는 책이다.

피카소를 비롯한 수많은 훌륭한 화가들은 매혹적인 모델과의 사랑에 의해 명화를 탄생시키고 그녀들을 발판으로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대표적 일화들은 다음과 같다.
보티첼리의 사수로, 사제이면서 호색한으로 유명했던 ‘필리포 리피’는30살이나 어린 아름다운 수도승 ‘루크레치아’를 수도원에서 납치해오는 사건을 일으켰다. 그녀가 모델이라 생각되는 ‘성모자와 두천사’는 여성의 초상화에 혁신을 일으켰다. 그때까지 줄곧 옆얼굴이던 얼굴을 조금 정면으로 방향을 틀어, ‘눈’에 중요한 역할을 부여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비너스의 탄생’으로 유명한 보티첼리는 15세기 피렌체의 미녀로 꼽혔던 ‘시모네타’의 그림을 몇 점이나 남겼다. 이미 다른 남자의 여인이었던 시모네타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봤던 보티첼리는 그림 속에 그녀의 개성,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확실히 남겨놓았다.
미켈란젤로는 61세 때, 시인이자 귀부인이던 비토리아 (46세)를 처음 만났다. 2년 후 미망인이 된 그녀와 재회하자마자 둘은 격렬한 사랑에 빠졌고 열정적인 연애 편지를 주고 받았다. 동시에 그에게는 미남의 애인도 있었다. 미켈란젤로는 그녀의 모습을 1장의 소묘로밖에 남기지 않았지만 수많은 작품 속에 그녀의 모습을 승화시켰다. 비토리아는 미켈란젤로에 손을 잡히면서 추락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플라토닉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이상적인 얼굴이 그 형상 및 각 부위의 비례, 균형, 조화를 포함하여 엄격하게 계측되고 수치화되어 성립되었다고 한다. 이같이 르네상스 시대의 흥미로운 미술과 사람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