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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시티 |
Weekly 62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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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スローシティ 世界の均質化と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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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시마무라 나츠 (島村 菜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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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코분샤 (光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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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1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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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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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마무라 나츠 (島村 菜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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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픽션 작가. 1963년 출생. 후쿠시마현에서 자람. 도쿄예술대학 예술학과 졸업. 5년에 걸쳐 취재한 이탈리아의 음식에 관한 사상을 정리한 <슬로우 푸드의 인생>으로 슬로우 푸드 운동의 선구자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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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1장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 그것은 인간 사이즈의 마을이다 - 토스카나주 그레베 인 키안티 2장 스피드 사회의 상징, 자동차 대책부터 슬로 다운한 절벽의 마을 - 운브리아주 오르비에토 3장 특산물 햄과 똑같을 정도로 귀중한 마을의 재산이란? - 베네치아 쥬리아주 생다니엘 4장 빈 집을 없애고 산촌을 구해라! -알베르고 디푸조의 시도 -리구리아주 아프리카레 5장 있을 수 없는 도시계획법으로 대형 쇼핑센터를 쫓아낸 마을 -에밀리아 로마냐주 카스텔노보네몬티 6장 절경의 피서지에 생기를 불어다 준 만들기의 마음 -캄파냐주 포지타노 7장 모다의 왕자가 패밀리 비즈니스의 존속을 맡긴 대농원 -토스카나주 아렛쵸 8장 마을은 걸으며 즐기는 것 ―프리아주 치스테루니노 9장 농촌의 철학자 지노 지로로모니의 유언 -마르케주 이조라 델 피아노
▣ Short Summary 인구가 줄어든 시골 마을에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유. ‘어디를 가도 같은 풍경’이 되지 않기 위해,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이 몰두해 온 것은?
요즘 한국 사회를 뒤덮고 있는 갑갑한 분위기에 일조하는 것으로 ‘생활공간의 획일화’를 꼽고 싶다. 한마디로, 어딜 가나 풍경이 똑같은 시대가 되어버렸다. 어느 동네에나 새장 같은 아파트 단지들이 꽉 차 있고, 역 앞이나 상점가에는 체인점들로 즐비하다. 조금 교외로 나가면 대형 쇼핑몰이 있고, 역시나 전국 체인의 영화관이 붙어있어, 전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영화를 틀고 있다.
이 균일화에서 우리가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 세계 어디에도 없는 개성적인 마을은 옛날 이야기 속에나 나오는 것일까. 일본에 슬로 푸드 운동을 소개한 저자는 이 질문들에 대해 고민하며,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들을 방문했다. 이른바 슬로 시티라 불리는 곳들, 아름다운 마을 연합으로 뭉친 작은 마을, 기어코 쇼핑몰을 쫓아내는데 성공한 놀라운 마을, ‘페라가모’가 만들어낸 대농장, 오가닉의 아버지라 불린 사람이 사는 마을……
‘슬로 시티’란 슬로 푸드 운동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5만 명 이하 작은 마을의 네트워크다. 지금의 글로벌화 시대에 저항하고, 철저히 ‘인간 사이즈의 인간다운 생활’을 목표로 한 마을의 연합을 표방한다. 그 곳에서는 실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공한 것도 있고 역시 실패한 것도 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많은 돈을 투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모든 것은 지역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에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글로벌화가 당연하고 바람직한 것으로 인식되는 사회 속에서, ‘ 과연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장소’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마을의 아이덴티티를 걸고 싸워 온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들의 도전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오랜 기간 이탈리아를 취재한 저자는 이탈리아의 지역재생, 활성화 사정을 사실적으로 날카롭게 그리고 있어, 일본의 지역활성화를 둘러싼 많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와 국민성이 닮았다는 한국이니 우리에게는 더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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