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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갈 용기가 생기는 책 |
Weekly 63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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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生きる勇気が湧いてくる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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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엔도 슈사쿠 (遠藤周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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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쇼덴샤 (祥傳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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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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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2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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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도 슈사쿠 (遠藤周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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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3년생. 야스다(安田)은행에 근무하는 아버지의 전근으로 만주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나, 10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귀국하여 고베에서 살았다. 어머니를 따라 성당에 다녔으며,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세례를 받았다. 1949년에 게이오 대학 불문과를 졸, 전후 최초의 유학생으로 도불하여 리옹 대학에서 프랑스 카톨릭 문학을 전공. 1996년 생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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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인생이란 무엇인가 제2장 배운다는 것, 논다는 것 제3장 나의 최고의 친구, 동물들 제4장 약한 자가 사는 법 제5장 생명의 온도를 생각한다 제6장 늙음, 그리고 죽음 ▣ Short Summary 가슴 따뜻한 에세이를 많이 찾는 요즘, 고인이 된 엔도 슈사쿠의 인간의 약점, 슬픔, 따뜻함, 유머를 그린 에세이는 어떨까? 이 책은 인생을 한없이 긍정적으로 본 그의 에세이다.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엔도 슈사쿠의 문학, 특히 에세이는 인간의 슬픔이나 고뇌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을 의미 있는 것으로 진화시켜 왔다. 이 책은 그런 그가 출간한 마지막 단행본 문고판이자 마지막 메시지다. 지금까지 그가 써온 에세이집 중에서 발췌된 주옥 같은 말들을 소개한다. 어떤 말도 한 번 읽으면 잊을 수 없을 정도 마음에 스며드는 말들이다. 인생, 부부, 신앙, 죽음, 늙음 등 어떤 역경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해 온 저자의 살아 있는 말들이 마음의 위안이 된다.
이 책에 수록된 ‘나는 세상의 남편들을 좋아한다. (중간생략) 고독하고 소심하고 뽐내고 싶고, 그 반면에 능력이 없는 남자. 이게 바로 우리 모습이다…’라는 말처럼 능력없는 남자들에 대한 공감과 연대감으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꿋꿋하고 단호하게 죽을 수 없는 사람들아! 그래도 괜찮아! 꿋꿋하게 죽을 수 없어도 인간을 초월한 위대한 하늘, 위대한 생명은 그런 것을 전혀 문제로 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위로를 주기도 한다. ‘내 인생에 있어서 무엇 하나 낭비가 된 것은 없었던 같다’라며 인생을 어디까지나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리고 <나의 벗, 동물>의 장에서 나오는 자살한 주인 곁에서 가만이 앉아 있는 개의 눈빛이 예수의 눈빛과 겹쳐 보일 때가 있다고 언급한 부분에서는 엔도 슈사쿠가 사람들과 동물들에 대해 가지는 따뜻한 마음이나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우수한 고등학교를 졸업했음에도 재수를 3번이나 한 이야기, 작가생활을 시작한 무렵에 병을 앓아 고생해 온 인생, 아내에게 큰 소리를 치면서도 속으로 반성하는 남편 등등… 그런 좌절이 많은 중년 아저씨 엔도 슈사쿠의 애수에 찬 인생을 담았다. 몇 줄 안 되는 짧은 문장도 많아서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병으로 계속 고생한 저자이었기 때문에 약자 입장에서 인생을 바라보며 쓴 글이다. 항상 죽음과 병을 바라보고 살아야 했던 그이지만 인생에서 항상 웃음을 잊지 않았던 사람이다. 어깨의 힘이 빠지고 인간다운 냄새가 나서 좋다.
[상세 내용] 이 책에 소개된 글들을 소개한다.
- 어떤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는 주역이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 등장하는 남들은 다 각각의 자리에서 자신의 인생의 조연이다. 그러나 가슴에 손을 얹고 순간 생각해 보면 자신의 인생에서 주역인 우리들도 남의 인생에서는 조연이다.
- 인생과 생활을 구별하면 나는 인생에 호기심이 있음과 동시에 생활에도 호기심을 버릴 수 없는 남자다. [인생이란 무엇인가]라는 호기심에서 나는 문학을 골랐다. 그리고 소설가가 됐다. 종교나 문학을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인생에 호기심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생활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지 않다. 또한 가진다는 것 자체를 창피하게 느낄 경향이 있다.
- 병을 앓는 일 자체는 누가 뭐래도 생활상의 좌절이자 실패다. 그러나 그것은 반드시 인생에서의 좌절이라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생활과 인생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 당신이 말기암 환자여서 죽음을 각오했다고 치자. 그 때 나는 확신하는데, 당신은 자신이 지금까지 현대인으로 멸시해 온 일들을 반드시 회고할 것이다. 언젠가 결별하게 되는 이 세상에는 어떤 작은 것에도 각각 다 생명의 찬가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름다운 뜻이 있다는 사실을 죽음을 통해서 이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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