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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처분, 선진국 독일의 현실 Weekly 684호
원제 : 原発処分先進国
저자 : 히로세 다카시 (広瀬 隆)
출판사 : 고가츠쇼보 (五月書房)
출판년도 : 201404
페이지 : 192쪽
 
일본도서 > 소설
히로세 다카시 (広瀬 隆)
1943년생. 와세다(早稲田)대학교 공학부 응용화학과 졸업. 기업에서 기술자로 근무한 후 집필활동을 시작, 의학문헌 등의 번역에도 종사한다.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의 사고를 계기로 원자력발전에 관한 책들을 출간.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국가에 대해서 “그렇다면 전력 소비가 큰 수도권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면 어떨까?”라고 지적했다. 1986년 체르노빌 원발사고가 발생하자 원자력(발전이나 방사성 폐기물)의 위험성을 더 강하게 주장하게 되고 각종 미디어에서 주목을 받는다. 원자력발전에 관한 저서 이외에 세계경제, 일본경제의 뒷면에 대한 저서도 많다. 원자력에 관한 주요저서에 [동경에 원자력발전소를!] [존 웨인은 왜 죽었을까?] [이산화탄소 온난화설의 붕괴] [잠을 못 자게 되는 이야기] [마지막 이야기] [부식의 연쇄] 등 다수 있다.
 
[목차]
여행의 시작 – ‘꿈의 나라’의 땅속을 보러 가다
1. 독일 폐로의 현장
2.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에서 일어났던 현실
3. 독일의 선택, 일본의 선택.
여행의 끝- ‘10만년 후의 문제’가 아니라 ‘일각을 다투는 문제’다!



■ Short Summary

원전 제로를 선언한 독일은 ‘꿈의 나라’?
‘히로세 다카시’의 원전 취재여행 3천 킬로미터의 기록.
선진국이라 생각했던 독일에서 목격한 것은 인류 멸망의 미래를 암시하는 듯한 무서운 사실이었다!

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 반핵운동가이자 1인 대안언론인으로도 유명한 저널리스트 ‘히로세 다카시’가 직접 독일 각지의 ‘폐쇄 원자로’와 ‘방사능폐기물 처리장’을 찾아 다니며 기록한 것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독일은 선진국의 맨 앞장에 서서 2022년에 모든 원전을 폐쇄한다는 정책을 선택했다. 한 마디로, 앞으로 8년 후에는 ‘원전 제로’ 사회를 현실화 한다는 것이었다.
독일은 어떻게 원전을 전부 폐쇄할 수 있을까. 독일이 가능하다면 일본도 가능하지 않을까. 독일이 원전을 모두 폐쇄할 경우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아니, 이미 원전 제로 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독일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해체중인 독일 원전의 현장을 봐야겠다는 결심으로 70세의 저자는 독일의 실태를 보러 떠났다. 그리고 목격한 것을 모두 일본인에게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이 책을 썼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사능 폐기물의 처리(안전한 관리)라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불가능하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10억만년’이나 관리를 해야 하는 방사능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의문을 갖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10억 만년의 문제가 아니다. 올해와 내년 안에는 결단을 내야 하는 ‘현재의 문제’임을 저자는 끊임없이 지적하고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독일의 폐기물 처리 예정지는 4곳으로, 지하에 처분하겠다는 계획은 대단히 엉성하고 더구나 그 땅 자체가 처분에 적합하지 않음을 지적하고 있다. 확실히 일본에 비해서는 지진의 가능성은 적지만, 지하수에 누출될 위험이 있다는 결과는 충격적이다.
또한 독일에서조차 방사선 관리 기준이 정확하지 않아, 폐기물이 재활용되어 프라이팬이나 안경 프레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도 놀랍기 짝이 없다. 이제 모든 개인이 값싼 ‘가이거 카운터’(방사능 측정 계수장치)라도 구입하여 일상 속에서 매번 측정을 해봐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이 책은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