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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바! |
Weekly 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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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ガズ－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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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오하시 젠타로 (大橋 禪太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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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인프레스 (インプレ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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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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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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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하시 젠타로 (大橋 禪太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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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하시 젠타로는 1992년 27세 때 유전 굴착현장에서 모은 1,000만 엔을 밑천으로 신주쿠에서 외국기업을 상대로 하는 정보제공 회사를 창립했다. 1년만에 회사 문을 닫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동해안에 있는 반도체 브로커로 일하다가 1994년 인터넷을 접하고 팀 쿠굴(YAHOO! 사장), 짐 클래크(NETSCAPE 회장), 베조스(AMAZON 사장) 등을 만나면서 힌트를 얻어 자신만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시작하기로 결정. 미국 DENTSU국제정보서비스, 넷이어, 마일넷 등을 거쳐서 99년 실리콘밸리에서 바이럴(viral 바이러스처럼 활발히 활동하는) 마케팅 회사 가즈바 기업을 세웠다. 집필과 강연활동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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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기업(起業)] 인터넷과의 만남
제2장 [기획] 터무니없는 꿈을 세워 본다
제3장 [창업] 능력이 있는 사람은 회사를 일으킨다
제4장 [조달] 투자가한테서 자금을 끌어내라
제5장 [시동] 가즈바 탄생
제6장 [조직] 닷컴 기업을 둘러싸는 사람들
제7장 [경영] 이렇게 해서 회사는 움직인다
제8장 [제2라운드] 모델 체인지
제9장 [법칙] 실리콘 밸리 벤처 비즈니스
Short Summary
아마존, 델 같은 미국 벤처기업의 성공 이야기에 관한 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지명도가 높아서인지 책들이 잘 팔리고 있다. 그러나 이 책들 중에 사업 시작시의 사실적인 활동 상황이라든지 일상생활의 모양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잘 소개해 준 것은 없었다. 그것은 창업자가 미국 사람이라는 요인도 있을지 모른다.
이 책은 일본 실리콘밸리의 창업에 관한 이야기다. 실리콘밸리에서 전례가 없는 벤처 스타일을 전개한 모양을 창업자 스스로가 밝힌 책이다. 그래서인지 아주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 기업의 매수나 VC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 신선한 느낌이 든다.
위험성이 크고 경쟁도 치열한 한편 기회와 보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곳이 바로 실리콘밸리다. 인재와 자금의 유동성도 높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업할 때는 매력도 많지만 위험성도 크다. 이 생생한 실태에 대해서 쓰여진 부분이 재미있다.
쯔바루라는 나라의 도메인 독점판매권의 이야기, 바이랄 마케팅(viral marketing)의 이야기, 이름난 교섭자와의 교섭, VC(venture capital) 설득 과정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차 있다.
그 이야기를 몇 가지 소개해 보고자 한다.
얼마 전에 쯔바루(하와이와 피지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나라)가 도메인명인 '.TV'를 한 기업에 팔고 나라의 경제 복구에 일조로 하고 있다는 기사가 인터넷 잡지에 실리고 있었다. 재미있는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까 이 매매 배경에는 저자도 관련되어 있었다.
.TV도메인은 ××TV의 도메인명으로 아주 적합하다. 거기에 주목하고 쯔바루와 도메인명을 매수하는 교섭을 한 것이다. 그 과정이 다음과 같이 흥미롭게 소개되고 있다.
(95년 이야기)
"이 .TV 도메인의 독점판매권을 매수하고 무슨 무슨.TV를 상품으로 하면 재미있는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건에 관해서 저자는 바로 쯔바루의 포키아 외무차관과 교섭에 들어가지만 사정에 어두운 상대방은 무슨 내용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어서, 이 건은 무산화되었다.
그 후 98년에 쯔바루의 수상 관저에서 팩스가 와서 도메인 입찰의 교섭이 다시 부상했다. 4사와의 경합과 현지에서의 교섭 모양 등 재미있는 내용들이 소개되고 있다. 결국 입찰은 실패하고 저자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다시 찾기 시작한다.
또 하나의 이야기가 바이랄 마케팅에 관한 것이다.
ICQ와 같이 그 기능을 사용하는 일이 본질적으로 친구 관계를 맺게 하는 것이 이 마케팅의 본질이다. 세스 고딘은 이를 Permission Marketing이라고 했으나 구국적인 Permission Marketing이라고 불렀지만 그 구국적인 Permission Media로서 친구를 이용하는 것이다.즉 친구한테서 재미있다고 추천 받은 것이 있으면 일당 관심을 갖고 본다. 아주 재미있으면 그의 친구에게도 추천한다. 이것이 바로 'Send-to-Friend'라는 마케팅이다.그 모델로 저자는 동료인 안디와 '마일넷'이라는 것을 고안한다. 이것도 또한 재미있다!항공회사에서 마일을 사들이고 그것을 등가 교환할 수 있는 광고 모델의 비즈니스로 고안한 것이다. 약간 다단계판매와 같아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이디어로서는 아주 재미있다.이를 시작으로 몇 번 우여곡절을 거쳐서 그의 회사 Gazooba가 탄생한다. 그 과정에서 실리콘밸리에서의 사업이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실리콘 밸리 벤처 비즈니스의 성공 비결을 다음과 같이 5가지로 간추려소개하고 있다.
1)자유로운 아이디어를 키운다.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그것을 키워 줄 만한 사람에게 알려주고 어느 정도 면역이 생길 때까지 키워나가는 것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의 역할이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이식 패턴으로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이 많고, 또 그런 성공담도 많다. 2)실패할 위험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실패를 하고 본인이 상처를 입거나 실패자라는 낙인이 찍히는 것을 두려워해서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안되면 다시 회사원이 되면 된다고 생각하라. 인터넷 부문에 기술이 있는 사람들을 구하는 회사는 많다. 또 여러 사정을 신경 써서 사업을 시작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을 안 쓰는 사람들은 낮은 경쟁률로 사업을 할 수 있어 유리해진다.
3)개인 보증은 필요 없다. 일본에서는 투자자가 요청하면 투자를 받는 사람이 개인 보증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실리콘 밸리에서는 창업자에 대한 신용 위험도를 감안해서 비즈니스 비전과 창업자에 대해서 투자할 용의만 있으면 된다.
4)견디지 말라. 가끔 주식 공개를 준비할 때 옵션 조건과 주식 수가 결정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식 공개에 관한 일을 진행하는 회사가 있지만, 미국에서 이런 것은 통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사업을 시작할 때 옵션을 많이 받고 억만장자가 된 사람도 있을 정도다.
5)올바른 것보다 빠른 것이 중요하다. 일을 빨리 하면 어느 정도의 실수도 용서받을 수 있지만 늦으면 아무리 실수가 없어도 성공하기 어렵다. 실리콘 밸리의 투자가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팀에 대해서 투자를 하고 싶은데, 그 아이디어가 성공할 경우에는 빨리 성과를 올리고 싶어한다. 거꾸로 실수를 해도 빨리 결말을 짓고 싶어 한다. 그러기 때문에 7배의 속도로 일을 해야 한다.
6)행복한 에고이스트의 에너지로 주변을 둘러 쌓아라. 실리콘 밸리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잘 파악하고 그 일을 추진하려는 훌륭한 에고이스트들이 많다. "회사를 경영하고 싶다"는 에고 이외의 에고를 가지는 프로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자신만이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법이다.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면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앞으로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겐 살아있는 교훈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실리콘 밸리에서 큰 꿈을 이루려는 사람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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