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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심리학 |
Weekly 21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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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けいざい心理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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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일본경제신문사 (日本經濟新聞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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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일본경제신문사 (日本經濟新聞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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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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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6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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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비합리가 움직이는 경기 이야기
불안의 확률, 변명의 소비, 또 하나의 지갑이 소비를 유혹한다...
제2장 마음을 둘러싼 회사의 공방
의사소통을 위한 나선 계단, 오감으로 승부, 사회적 방관...
제3장 숫자를 가지고 노는 사람들
애매함을 선택, 숫자의 마술, 뒤라고 말하면 뒤가 된다...
제4장 인간심리의 내외격차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소비자, 현금에 달리는 일본인...
제5장 오산이 만든 방정식
언제? 어디서? 누가?, 오산이 나오는 방정식
▣ Short Summary
확률적으로 손해라는 것을 알면서도 복권을 산다, 과자의 경품 시리즈를 위해
과자를 샀다, 명품을 구매하면서 이것은 나 자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다....라고
나름대로 합리화된 이유를 만들어 소비를 했던 기억은 없는가. 경제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며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마음이다. 그렇다면 마음을 읽을 수만 있다면
경제의 움직임도 볼 수 있을까.
1960년대에 일본의 경제기획청이 냉장고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냉장고는
냉동실, 야채 보관실, 문의 숫자 등의 기능이 부가되면서 단지 <시원하게 해주는> 형태에서 진화를 이뤘다. 하지만 경제가 성숙한 80년대에 이르면 그러한 기능보다
색이 바뀌기 시작한다. 흰색이 주종을 이루었던 냉장고가 파란색, 빨간색 때로는
몇 가지 색으로 꾸며지면서 색과 디자인이라는 감성의 비중이 커진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소비에 있어 <마음>의 존재는 더더욱 무거워졌다.
그렇게 소비자는 주변 분위기에 휘말려 물건을 사고, 투자가들은 분위기를
살펴가며 돈을 옮긴다. 하지만 사람들 마음 속에는 각각의 기준이 있어 쇼핑을 할
때도, 대화를 나눌 때도, TV를 볼 때도 무의식적으로 그 기준에 맞춰가며 무언가를생각한다. 그렇다면 반대로 타인의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있다면 사람이 움직이는
이유를 알고, 세상의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마음의 기준이라는 것은 그 길이나 폭에 있어 변화무상이다. 쉽게
그 모양도 바뀌고 움직이기도 쉽다. 그래서 <소득이 늘면, 소비가 늘어난다>,
<실적이 좋은 회사의 주가가 오른다>, <경기가 좋은 나라의 통화가 팔린다> 등
너무도 당연하게 들리는 것들조차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초래하곤 한다. 성숙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다양화•세분화되는 사회일수록 더더욱 경제의 형태를 알기 힘들다.
이 책에서 소개된 소비자 심리, 개인심리, 경영심리 등을 통해 다양한 사고를
시도하고 그 심리를 이해하려 한다면 사람들의 마음에 대해 그리고 경제에 대해
조금씩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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