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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가게는 망하지 않는가? |
Weekly 22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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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さおだけ屋はなぜ潰れないの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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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야마다마야 (山田眞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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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코분샤 (光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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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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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1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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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다마야 (山田眞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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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6년생. 공인회계사. 오사카(大阪)대학교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 후, 일반기업에서 근무하다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 합격. 쥬오아오야마(中央靑山)감사법인 <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파스>를 거쳐서 현재 <인블룸(Inbloom) LLC>대표. 전 일본공인회계사협회 회계사보회 회원위원장.
주요 저서로는 일본의 베스트셀러 <여대생 회계사의 사건장부> <세계에서 제일 쉬운 회계의 책> <공인회계사 모에짱>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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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빨래건조를 위한) 장대 장사는 왜 망하지 않는가
제2장 주택도시에 고급 프랑스요리점이 있다는 수수께끼
제3장 재고가 많은 자연식품점
제4장 다 팔렸는데 야단 맞는다?
제5장 최고를 놓치고 만족해 하는 도박사
제6장 저 사람은 왜 항상 먼저 자기 돈을 내고 회비를 걷는 역할을 하는가.
제7장 숫자에 약해도 <숫자의 센스>가 있으면 된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회계에 약하다>, <회계를 잘 못한다>, <회계를 배워도 활용하지 못한다>라고 푸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회계는 결코 쉬운 것이 아니지만, 따지고 보면 회계의 본질적인 사고방식은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는 것에 주목했다.
이 책에서는 일상 생활 속에 널려 있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의문>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면서 회계의 중요한 요점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고 소위 말하는 <회계의 입문서>는 아니다. 회계에 있어 꼭 필요한 재무제표는 전혀 사용되지 않았으며, 전문용어도 쉽게 사용되었다. 오히려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장대 장사는 왜 망하지 않는지, 주택도시에 있는 고급 프랑스요리점, 재고가 많은 자연식품점 등 주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다. 그러는 와중에 회계에 대한 견해가 바뀌고 생활 속에 필요한 회계를 몸에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좌절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는 회계의 책!
<추가 내용 설명>
회계학이 싫고 어렵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번 이해하면 쉬운데, 이해하기까지가 힘들어서 많은 노력을 요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회계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회계학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장대 장사꾼을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장대는 빨래 건조를 위한 봉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장대를 리어카에 실어서 <장대~! 장대 사세요~!>라고 외치며 팔러 다닌다. 대체 어떤 사람이 장대를 사는 것일까? 리어카에서 장대를 사는 사람은 좀처럼 보지 못했는데, 도대체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 의아할 뿐이다. 그리고 장대는 보통 이사했을 때 사면 당분간 사지 않아도 되고, 꼭 필요할 때는 대형 슈퍼에 가서 사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즉, 장대 장사라는 사업에는 다음 두 가지 문제점이 있다.
1) 장대라는 상품 자체에 수요가 없다.
2) 일부러 장대 장사꾼에게서 장대를 사야 할 이점이 없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대 장사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모든 기업의 대전제는 <계속하는 것>이다. 회계학에서는 이것을 이라고 하는데, 계속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익을 늘리면서 장사를 하기 위해서는 매출을 늘리거나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2가지 방법이 있다. 그렇다면 앞서 말한 장대 장사꾼이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한 가설을 다음과 같이 세울 수 있다. 1) 매출이 높다.
2) 매입가가 낮다.
우선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부 상인에 불과하겠지만) 노인에게 <두 개 사면 8만원으로 깎아 드릴께요>라고 말해서 교묘하게 상품을 권하고, 팔고 나서 <지지대의 토대가 썩어서 위험하네요>라면서 100만원이나 하는 수리공사를 권유하는 것이다.
한편 <매입가 낮추기> 또한 가능하다. 상가의 철물점에서 단골손님에게 상품을 배달할 때, 싼 값으로 장대를 같이 팔아서 동시에 배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장대 장사의 정체는 철물 가게에서 초기 투자비가 별로 안 드는 부업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다른 일을 하면서 틈틈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건비도 들지 않고 차 기름 값도 다른 물건을 배달할 때 함께 하는 것으로 아낄 수 있다. 이러한 논리에 따르면 장대 장사야 말로 장사의 기본 중에 기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회계는 사람을 납득시키기 위한 수단이지만, 속이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속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도 회계에 강해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회계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도 회계를 배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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