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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마존화(化)하는 사회 |
Weekly 30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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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グ-グル / アマゾン化する社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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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모리 켄 (森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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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코분샤 (光文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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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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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5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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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 켄 (森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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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생. 와세다 대학교 법학과 졸업. 저널리스트.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과학기술, 경제,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집필하면서 기고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주요저서로는 <인체개조의 세기> <천재란 무엇인가?> <사장이 나와라!> <네트 왕자와 휴대폰 공주> <인터넷은 우리를 행복하게 했을까?>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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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다양화가 일으키는 일극 집중화 현상 – 거대한 일극과 팽팽해진 세계
제2장 Web2.0의 세계 – ‘유저 참여형’ ‘막대한 데이터 베이스’
제3장 Amazon – 참여하는 아키텍쳐
제4장 Google – 반 강제적인 참여의 아키텍쳐
제5장 스케일 프리 네트워크 – 부자일수록 더 부자가 되는 이유
제6장 개인에 대한 일극 집중 – 터그와 퍼스널라이제이션
제7장 ‘민주주의’로 인해 만들어진 “주체성이 있는 사고”
▣ Short Summary
이 책은 최근의 인터넷으로 인한 지식정보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현시점에서 파악해 둬야 하는 포인트에 대해서 설명한다. 인터넷을 커뮤니케이션의 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목소리가 큰 일부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따라가게 되고, 때로는 다른 의견을 철저히 배제하는 ‘집단 분극화’라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저자는, Web2.0의 전형적인 사례인 아마존과 구글의 구조 자체가 다양성과 자유로운 참여보다는 과도한 ‘일극 집중화’현상, 혹은 정보와 부(富)가 한 곳에 치우쳐서 존재하게 하는 형상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일극 집중적인 사고를 배제하고, 다양성을 인지하면서, 주체성이 있는 사고를 지켜가는 것이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우리에 주어진 과제임을 강조한다.
-상세한 내용-
지금까지 Web2.0 서비스의 전형적인 모델로 Google Map이 사례가 되고, Long Tale의 구체적인 모델로 Amazon.com이 사례가 되는, 혹은 양쪽의 총괄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Google AdWords+AdSence가 사례가 되면서 이들의 차이와 기업과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에 대한 언급은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 영향의 대상을 실제사회로 둔 점이 다른 책들과 다르다. 무엇보다 이들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우리가 무조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다양한 관점에서 개론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즉, 무조건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라고 의문을 던지게 되는 사회적 영향이란, 바로 일극 집중화다. ‘팽팽해지는 사회’에서 보이듯이 롱테일의 팽팽한 부분과는 아주 다른 일극집중화된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을 지적한다.
예를 들어 롱테일. Amazon에서 차지하는 매상의 1/3은 소위 말하는 롱테일이라고 불리는 넓고 얕은 시장이 있다고 한다. 아주 소량일지라도 많은 품목의 매상이 올라가면 전체적으로 일정 매상에 이어진다는 것인데, 저자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이 실은 환상이 아닐까 하며 의문을 던진다. 실제로 일시적으로는 매상이 올랐지만, 그 후의 판매상황이 좋지 않는 소매점을 사례로 들면서 롱테일적인 성공과는 정반대에 위치하는 최고 지점이 실제로 주역이고, 롱테일적인 성공의 그늘에서는 최고 지점에서의 성공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설명한다.
또한 Web2.0 서비스로 인해 구글에 정보가 집중화되는 것을 사례로, 이것으로 인해 생기는 우선적 선택과 정보의 선별, 그리고 집약된 정보를 토대로 언급되는 ‘대다수 의견’이 진정하게 올바른 것인지 의문을 던지고, 다수 의견이기 때문에 옳다고 생각하는 사고방식과 현실로 인해 세론이 형성되고, 그 결과 정보가 한 쪽으로만 집중화된 사고방식이 생긴다는 점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신생어가 생겼다고 치자. 그 말이 원래 무슨 뜻인지에 대해서 구글로 검색해 보고, 검색결과가 많은 의견 쪽을 옳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위가 일극 집중적인 사고방식의 전형적인 사례다. 우리는 흔히 근거 없이 단순하게 다수파를 정답으로 생각해버리곤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이런 일극 집중화된 사고방식을 하게 되어 버린다는 우려를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된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제1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보게 되는 다양화와 일극 집중적인 현상을 소개함과 동시에 그 기초를 지탱하는 인터넷을 포함한 정보화에 대해 관찰한다.
제2장에서는 정보화의 최첨단 조류인 Web2.0이란 무엇인지를 설명한다.
제3장과 제4장에서는 Web2.0의 상징인 아마존과 구글의 기본구조에 주목하고, 그들이 왜 웹에서 성공했는지를 밝힌다.
제5장에서는 다양화와 일극 집중이 왜 일어나는지를 스케일 프리 네트워크라는 사이엔스의 시점에서 해독하고, 제6장에서는 터그로 인한 다양화와 롱테일의 맹점, 그리고 개인의 관심사항을 특화하는 퍼스널라이제이션의 추세를 설명한다.
그리고 마지막 제7장에서는 정보의 다양화와 표리일체로 진행되는 일극 집중적인 현상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가져오는지를 고찰한다.
날마다 진화하는 웹이 회사 일과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편리함을 받아들이는 반면에 일어나고 있는 조용한 변화를 간과하기 일쑤다. 이 책에서는 그런 점에 대해서 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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