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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에 관한 7년간의 의문 |
Weekly 31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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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日本経済に関する7年間の疑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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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무라카미 류 (村上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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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NHK출판 (NHK出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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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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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285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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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류 (村上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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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라카미 류(村上龍)
1952년생. 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아쿠타가와상 수상. 주요저서로는 <인 더 미소 수프><코인로커 베이비스><공생충><반도에서 나가라><희망의 나라의 엑서더스> 등이 있다. 메일매거진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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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경기’와 ‘경제’
제2장 고용과 직업
제3장 고이즈미 정권과 구조개혁
제4장 변화와 격차
제5장 미국과 국익
제6장 북한을 둘러싸고
제7장 매스미디어와 질문
▣ Short Summary
이 책은 작가 무라카미 류가 7년간 운영해 온 JMM(Japan Meal Media)라는 메일 메거진의 글을 정리한 것이다. 매주 월요일 발행되고, 금융, 경제의 프로에게 무라카미가 질문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99년 3월 15일부터 06년 10월 16일까지의 7년간에 대해 무라카미가 처음으로 의문을 가진 것은 ‘경기’라는 말이다. 경기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 것인지 일본 사회에서는 정의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경기란 GDP, 실업률, 주가, 매상, 수입이 정서적으로 통합되어 사용되고 있을 뿐이라고 한다.
고도성장기에는 경기라고 일괄적으로 말해도 충분했다. 이들 각각의 사상(事象)은 모두 같이 고도성장을 했기 때문에 경기라는 말을 쓰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산업구조가 변화한 현재에도 막연하게 경기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지 않을까? 경제를 언급할 때는 경기라는 한 가지 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사상에 대해서 언급해야 되지 않을까 하고 작가는 말한다. 예를 들어 기업의 이익이 늘었지만 고용은 감소되고 임금은 떨어졌다는 식으로.
그가 일관되게 말하고 있는 것은 경제상황의 실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알고 싶다는 것이다. 보도된 내용, 전문가가 하는 말이 다 납득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경제의 초심자로서 일반 시민의 시선으로 경제를 보고 있는 것이다.
경제의 실태를 알고 싶다는 그는 기존 거대 미디어를 주목한다. 실태를 알려 주면 좋은데 그들은 충분히 알려 주지 않아서 불만이다. 기존 거대 미디어는 경제뿐만 아니라 현재의 사상을 언급하는 문맥을 갖추지 않다고 그는 말한다. 여기서 문맥이란 문장이 아니라 사물 전반의 이치를 가리킨다. 즉 기존 거대 미디어는 현재를 언급하는 문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제나 사회의 실태를 알릴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가 말하는 문맥은 포스트 모던 시대의 전환점인 현재 다 같이 만들어야 하는 거일까? 본보기가 없는 현재에서는 모두가 감으로 앞에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옛날식의 문맥을 사용하는 기존 거대 미디어의 보도는 알기 힘들다는 것이다.
기존 거대 미디어는 문맥에 얽매인 보도를 하지 말고 사실만을 전달하면 되지 않을까? 문맥이라는 것은 다 함께 생각해야 하는 것이고, 문맥으로 알리려고 하는 것은 기존 거대 미디어의 오만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시민 저널리즘의 추장도 있어도 될 듯 싶다. 과거의 문맥에 옭매인 기존 거대 미디어가 아닌 시민의 시선이다. 시민의 시선으로 경제나 사회를 봄으로써 현재의 사상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해서도 대처할 시점이 생기지는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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