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폭락의 착화점 |
Weekly 548호 |
|
 |
 |
원제 |
: 暴落の着火点 |
|
저자 |
: 히지카타 카오루 (土方 薫) |
|
출판사 |
: 일본경제신문출판사 (일본경제신문출판사) |
|
출판년도 |
: 201107 |
|
페이지 |
: 198쪽 |
| |
 |
|
|
|
|
|
 |
|
|
|
|
| 히지카타 카오루 (土方 薫) |
|
|
1959년생. 1983년 죠치(上智)대학교 경제학부 졸업. 2007년 도호쿠(東北)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연구과(전기) 박사과정 수료. 상공조합중앙금고, 웨스트백은행, 일본채권신용은행, 미츠이 해상화재보험, 엔론, 히타치제작소, 동북전력, UBS증권 등을 거쳐서 2008년부터 스미토모상사 코모디티 비즈니스부 임원으로 있다. 국내외의 금융기관, 사업회사에서 금융, 상품, 전력 디리버티브의 트레이딩, 상품개발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등을 담당. 주요저서에는 [해설 보험 디리버티브] [문과계 사람을 위한 금융공학의 책] [리스크를 헷지할 수 없는 진짜 이유] 등 다수가 있다.
|
|
|
|
|
 |
|
|
|
| |
▣ 목 차
제1장 머니 게임의 단면
제2장 흐린 눈으로 무엇이 보이는가?
제3장 불확실성 프리미엄
제4장 옵션 볼러틸리티(Option Volatility)
제5장 폭락의 구조
제6장 폭락의 착화점
제7장 실패의 심층
제8장 머니 게임과 미인 투표
▣ Short Summary
엔고와 달러 하락, 유로 불안 등 시장이 불안정한 상항이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1980년 이후 1987년에는 Black Monday, 1998년 아시아 통화위기,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그리고 그것을 발단으로 한 LTCM의 붕괴, 2000년대 초의 IT 거품붕괴, 2008년 리먼쇼크 등 많은 폭락이 있었다.
이들 폭락은 [금융사상 최고의 위기] 등의 이름으로 보도가 됐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자주 폭락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 폭락이 이상사태라는 것은 산업사회가 성숙되기 전의 단순한 신화이며, 시장에 자율기능이 있다는 것은 단순한 환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이미 깨닫고 있다.
실제로 투자가는 거의 모든 경우, 가격이 급락하기 전부터 폭락의 위기를 예측하고 있다.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돌발적인 혼란은 다른 문제로 하고, 자산가격이 최고치가 되고 반전되기 시작할 때부터 이미 폭락의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 폭락의 가능성을 미리 인식하고 있으면 바로 포기하고 손해를 각오로 팔아 버리면 되는데, 투자가의 행동은 그 정반대다. 그래서 더 손해를 보게 된다.
사람은 다 [손해를 본만큼 손실(리스크)에 둔감해진다]고 한다. 그 결과 손실확정을 못하고 판단을 뒤로 미루고, 불확실성이 발생한다. 다음 단계에서는 리스크를 파악할 수 없어서 판단불능으로 빠지기 때문에 불안이 늘어서 이것이 바로 폭락의 착화점이 된다. 끝내는 [일제히 손절매(매입한 주식 등을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일)에 나서서 시장이 붕괴한다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빠져 버린다.
이 책은 [시장은 왜 폭락을 되풀이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해서 투자가 심리를 토대로 해설하고 있으며, 요즘 같은 상황에서 꼭 읽어 두면 좋은 책이다.
- 상세 내용 –
이 책에서는 [사람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취해서 시장이 더 폭락한다]는 구조를 알기 쉽게 해설한다. 예를 들어 아래 2가지 선택지 중 보통은 1)을 선택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1) 100%의 확률로 250만 엔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2) 25%의 확률로 1000만 엔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이유는 이익을 확실하게 받고 싶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같은 내용을 다른 선택지로 생각해 보자.
3) 100%의 확률로 250만 엔을 손해 본다.
4) 25%의 확률로 1000만 엔을 손해 보지만 75%의 확률로 손해를 안 본다.
이 경우 1)&2), 3)&4)의 기대치는 마찬가지다. 다른 것은 1)&2)의 선택지가 이익국면이고, 3)%4)의 선택지가 손실국면이라는 점뿐이다. 즉 이익 국면에서는 이익을 취하지 않고 이익을 확정시키려는 리스크를 회피하는 행동을 선택하고, 손해 국면에서는 손해가 확정되는 것을 싫어하고, 나서서 리스크를 택하자는 리스크를 선호하는 행동을 선택하는 것이다. 손해를 보면 볼수록 어떻게 해서라도 손해를 되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시장이 더 폭락한다.
이와 같은 폭락의 과정에서 보이는 것은 시장에 농락되는 투자가의 모습이다. 투자가는 스스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던지고 내일의 시세를 예측한다. 시장동향을 체크하고 정보를 모으고 기업조사를 하고 투자수법을 연구하고 가능한 한 그 정확도를 올리기 위해 최고의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아무리 멋진 투자이론이 생겨도 얼마나 많은 정보를 모아도 일당 예측이 벗어나고 시장이 황폐해지면 순식간에 마음이 불안해지고 시세의 사소한 움직임에도 심신을 소모시키게 된다. 투자가는 시세 변화에 일희일비하면서 항상 신경이 예민해지고 있고, 폭락하는 과정에서는 분명히 모순이 되는 행동을 해 버린다.
시장의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책은 지금 아주 권장할 만한 책이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