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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 사람은 그렇게 무책임한가 |
Weekly 5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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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 なぜ，あの人はあんなに無責任なの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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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 와다 히데키 (和田 秀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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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 다이아몬드사 (ダイヤモンド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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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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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
: 19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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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다 히데키 (和田 秀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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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생. 정신과의. 85년 동경대학교 의학부 졸업. 동경대학병원 정신신경과 조수, 미국 칼메닝거 정신의학교 국제연구원 등을 거쳐서 현재 국제의료복지대학 교수, 카와사키병원 정신과 고문. 또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낸 수험기술로 대학 재학 때부터 독특한 시험지도를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어른을 위한 공부법> <통쾌! 심리학> <40세부터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학력붕괴>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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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차
제1장 무책인한 시대가 도래했다
제2장 신세대와 구세대의 무책임
제3장 심리학으로 분석하는 책임감의 정체
제4장 왜 무책임한 사람들이 생기는 것일까
제5장 무책임한 사회에 대한 처방전
▣ Short Summary
「답만 잘하고 엉터리로 일하는 사람」「프로젝트의 중간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직장을 옮기는 사람」「실패를 숨기려고 하고 더 큰 실수를 일으키는 사람」「언제까지나 부모에 의존해서 사는 사람」「그때마다 말이 바뀌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 사람들의 심리는 어떻게 되어 있을까?
2000년에 들어서면서 일본에서는 무책임한 사건이 잇달아 일어났다. 전철의 탈선사고, 우유회사의 식중독사건, 자동차회사의 리콜 은폐사건, 의료 미수 등, 일본인들이 왜 이렇게 무책임한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건이 잦았다. 그리고 지금도 정치인의 로비사건, 비행기 사고 등 계속해서 사건이 생기고 있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이렇게 무책임해졌는가? 이 책은 무책임으로 인해 생긴 사건·사고들의 사례, 무책임한 사람이 왜 생기는가, 그리고 무책임한 사회를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유명 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인간에게는 두 가지 개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문명국의 2대 정신병이라고 하는 정신분열증과 우울병이 있다. 두 가지 병 중 어느 병에도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라도 마음의 세계가 어느 한 쪽으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분열형 인간과 우울병형 환자의 차이를 보면 전자는 자신보다 주의의 사람들의 마음이 중요하다. 정신분열형 인간은 누군가가 자신의 생명을 노리고 있다거나 자신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고 있다 등, 주위 사람들이 주어가 된다.
반면 우울형 인간은 자신의 마음이 중요하다. 그들은 자기가 나쁜 병을 앓고 있다거나 자신이 아주 가난하다고,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분열형 인간은 자신의 의사보다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자기 혼자만 노력해서 눈에 띄는 것보다 남들과 똑같이 행동함으로써 마음이 놓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힘으로보다 남들의 힘으로 소원을 이루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 주로 30대 이하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
반면 우울형 인간은 자신이 노력해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망하는 일이 많다. 고도성장 시대의 일본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주역이었을 것이다. 그들은 경쟁사회에서 이코노믹 애니멀(Economic Animal)이라고 불리면서도 자신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주위 사람들의 눈치에 신경 쓰지 않고 출세 경쟁을 이겨냈다. 어떻게 보면 이런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일본이 있는 건 지도 모른다.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무책임 중에는 사회적 요인이 강해서 현 상황에서는 당분간 변화시키기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가족이나 학교의 문제 등, 개인이나 소규모의 사회 문제로 노력하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이 책 후반에는 실현 가능한 개인 레벨의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해결책 중 하나가 '윗사람이 본보기를 보여 준다.'라는 것이 있다. 가정의 경우 부모가 윗사람이 된다. 가정에 TV가 보급되기 전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충고도 많이 하고 때로는 야단도 많이 쳤다. 그러나 TV가 보급되고 언론이 말하는 것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어느새 TV에서 말하는 것이 올바른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동시에 부모의 대화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점점 더 부모의 말을 안 듣게 되었다.
또 지금 세대의 부모들은 자식 양육이 자신의 일생에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면서 아이의 행동에 신경을 많이 안 쓰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의 도덕심, 엄격함, 이상 대상으로의 부모의 존재, 그리고 사춘기에 규칙을 만드는 일이 아이들의 도덕감이나 책임감을 육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정보화사회에서 부모가 권위를 가지는 일이 어려워졌다. 그렇게 해서 무책임한 사람들이 만들어진다.부모가 조금이라도 도리에 어긋한 짓을 하는 장면을 보면 아이들은 이상적인 사람에 관한 개념을 가지기가 어려워진다. 최근에 들어 친구와 같은 부모 자식관계를 만드는 경향이 늘어났지만 부모가 삶의 본보기를 보여주지 않은 채 그렇게 행동하면 아이들의 책임감이나 도덕심을 육성하는 데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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